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21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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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노자의 생애
2. 노자와 도덕경
3. 노자와 유가의 덕(德)
4. 노자의 사상
5. 下士楣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본문내용
Ⅳ. 노자의 자연주의 정치사상
노자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연대의식이 피어나는 자연사회를 이상사회로 생각하였다. 자연사회의 중요한 조건은 신분계급이 철폐되는 것이었다. 그가 보기에는 신분계급의 철폐는 단순한 제도의 폐지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문제였다. 그리하여 그의 자연사회는 물질적으로 또는 도덕적으로 진보한 사회라기보다는, 정신문명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정신문명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연대의식이 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노자가 보기에는 사회와 자연을 통틀어서 지배하는 진리(道)가 있었다. 이러한 진리에서 벗어나는 인위적인 노력이나 제도는 오히려 사회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오히려 이상적인 사회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면 이러한 사회를 보장하는 사회체제는 무엇인가? 그에 대한 노자의 대답은 소국과민(小國寡民)이었다. 즉 그는 공동체의 규모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인간의 세계가 작은 규모의 공동체로 분화되어 있을 때만 도가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사회가 된다는 것이었다.
1. 도
읽으면서 도덕경이 말하는 `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어느 수업에서 동양의 도가 기독교의 복음의 진리와는 동일할 수는 없지만, 동양에서 선교하기 위해, 그 문화의 것을 차용한다면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신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바울이 헬라 지역에 편지하면서, 그들의 것을 취해서 표현했던 것처럼 말이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가능하다고 느껴지는 말이지만, 사실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헬라철학의 이분법적 사고를 비롯한 것들이 기독교 안에 들어와서, 원래 기독교의 것이었던 양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면, 다른 문화와 사상의 것을 취한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는,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