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쇄국]일본 도쿠가와 막부의 쇄국정책과 조선통신사를 중심으로 본 한일 교류사

소개

일본학 수업 시간의 발표자료로 사용한 조선통신사에 대한 발표 스크립트입니다.
발표 스크립트로 사용되었으므로 경어체로 작성되어 있으나 내용 자체로는 리포트 등의
참고자료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목차

-조선통신사란?
-왜 ‘조선통신사’라고 할까?
-조선은 왜 통신사를 파견했을까?
- 일본국왕사
*역사적 흐름
-조선전기 + 무로마치 막부
-임진왜란
-조선후기 + 에도막부
-조선후기 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어떤 사람들인가
-일본인과 조선통신사
-조선과 조선통신사
-통신이 끊긴 이유
-교린에서 침략으로
-통신사가 ‘조공사’였다?

본문내용

-조선통신사란?
조선 통신사(朝鮮通信使)는 일반적으로 개화기 이전까지 조선이 일본 에도 막부에 파견한 대규모 사절단을 지칭하는 명칭입니다.

-왜 ‘조선통신사’라고 할까?
우리나라는 외교 사절단의 명칭을 사절의 목적이나 파견국에 따라 붙입니다. 그런데 통신사라는 명칭은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고 오직 일본에 파견했던 사절에만 붙여진 명칭입니다. 통신사란 한자음 그대로 통할 통, 믿을 신, 사절 사로, 믿음으로 통하는 사절, 또는 믿음을 통하기 위한 사절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명칭입니다.
한일 관계에서 ‘통신사’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고려 말 왜구의 약탈이 창궐하던 1375년이었습니다. 당시 고려에서는 왜구의 근절을 요청하기 위해 교토에 있는 막부 장군에게 사절단을 파견했는데, 이들에게 처음으로 통신사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의 통신사는 믿음으로 통한다는 조선시대의 의미와는 달리 단순하게 신호를 통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이 시기의 통신사의 의미는 고려와 일본이라는 연접 국가 간에 연락 사절 이상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조선 건국 이후에도 왜구의 문제 때문에 여러 차례 사절을 파견했습니다. 도표에서 보실 수 있듯이 세종 이전 조선 전기의 사절단은 보빙사(報聘使), 회례사(回禮使), 통신관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1428년 세종 10년 때 파견된 박서생 일행에게 통신사의 명칭이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통신사는 앞에서 설명 드렸듯이 믿음을 통하는 사절이라는 뜻인데, 그 의미는 사신을 보내어 교린 관계를 완성하는 데 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의 교린에 대한 용례를 참고하면, 교린은 신, 도, 의, 예를 의미합니다. 즉 교린이란 신의, 도리, 의리, 예의라는 유교적 가치 기준을 가지고 그 예에 합당하게 국제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며, 통신사란 그러한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외교 사절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명칭은 바로 조선과 일본이 어느 특정 국가에 대한 조공사절단의 의미가 아닌, 서로 동등한 국가로서 교류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조선통신사>, 한일공통역사교재 제작팀
· <조선통신사의 일본견문록>, 강재언, 한길사
· <조선통신사, 일본과 通하다>, 손승철, 동아시아
· Wikipedia의 <조선통신사> 항목 한국어,일본어 판
· 조선통신사 홈페이지 http://www.tongsinsa.com/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의 조선통신사 카테고
· 리 http://tongsinsa.culturecontent.com/
· 조선왕조실록 사이트 http://sillok.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