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를 찬성하는 내용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소개

철학 수업 시간에 발표했던 안락사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교수님께서 에이 투플러스를 주셔도 아깝지 않을만큼 잘 쓰여진 레포트라고 칭찬하셨던 과제물입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내용과 관련된 사진 자료도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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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8년 3월 18일, 뉴시스 통신사의 보도 자료를 살펴보면 “후신경모세포종”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프랑스 전직 교사 샹탈 세비르(52)라는 여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기사가 있다. 이 여성은 “후신경모세포종”으로 시각·후각·미각 등의 감각을 모두 상실하였다고 한다.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에 너무나 힘겨운 나머지 그녀는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며 안락사 허용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프랑스 법원은 이를 거절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에서는 안락사 허용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법원은 삶을 위한 생존이 아닌 죽음으로 향해 가는 하루하루를 사는 이 여성에게 안락사를 허용해야 하는가? 그러지 말아야 하는가?

2008년 10월 26일,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첫 안락사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식물인간이 된 75세 노모의 안락사를 허용해 달라며 자녀들이 법원에 신청한 “무의미한연명치료장치제거소송”이 바로 그것이다. 자녀들은 식물인간이 된 그들의 어머니가 6개월 전에는 소생 가능성이 15% 였지만, 지금은 회복가능성이 5%로 줄어들었다며 어머니가 평소에 주변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깨끗한 임종을 맞고 싶다고 말해 온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소송을 걸었다. 이에 법원 재판부는 병원을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환자 주치의 2명에 대한 증인 심문을 통해 최종 판결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안락사’ 문제는 우리의 생활 주변으로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해야 한다는 반대론이 아직도 거센 가운데 ‘아름답게 죽을 권리’, ‘고통받지 않고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진지한 논의도 드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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