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부의 미래

소개

엘빈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무 자료도 참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복의 확률은 없습니다. 내용요약보다는 감상과 느낀점 위주로 서술하였으며 현실적 사례들을 많이 인용하였습니다. 참조하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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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엘빈토플러에 대해 처음 들어본 것은 고등학교 시절 일반사회 교과서에서였다. 교과서에선 앞으로 미래는 농업사회와 산업혁명을 넘어서 제3의 물결이라 할 수 있는 정보화사회로 전개될 것이라는 그의 저서내용을 간략히 언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로 치부되는 제3의 물결 중심에서,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그의 생각도 어느덧 10마일의 속도로 달린다던 학교교과서처럼 진부한 것이 되어버렸다. 그런 그가 새로운 시대변화에 걸맞는 지식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맞춰 지난 2006년 부의 미래를 출간하였다.
토플러의 저서들은 미래양상의 변화양상을 개념적으로 제시하기 이전에 각 소단원마다 흥미로운 인터뷰,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을 먼저 제시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서술해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루는 내용이 방대하고 자칫 추상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쉽게 저자의 의도에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입시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데 가장 널리 인용되는 참고서적이기도 하다. 나 역시 수험생 시절 그의 이전 도서들인 부의 법칙과 미래, 미래쇼크, 제3의 물결과 관련된 지문을 원서로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훈련을 거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시장경제의 이해 수업을 통해 대학생의 신분으로 그의 책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간 스스로의 세계관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정형화된 답을 찾기 위한 그 때와는 달리 새로운 느낌으로 그의 저서를 읽어 나갈 수 있었다. 600페이지 가량의 방대한 분량은 조각조각 많은 단편적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자칫 형식적 내용요약에만 급급한 보고서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최대한 수업 내용과 연계하여 나름의 분석과 평을 곁들여 보려 한다.
토플러의 예견처럼 각 개별주체별로 변화의 속도는 다르지만 그것의 합들로 구성된 사회는 시시각각으로 급변하고 있다. 또한 그 변화의 속도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무서울 만큼 탄력을 받고 있다. 이미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도 친숙해진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한 게 불과 10년 전인 것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