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삼국지연의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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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삼국지연의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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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布惶恐曰：“某在丁建陽處，亦出於無奈。”
여포가 당황하고 놀라서 여기는 정건양의 곳인데 또한 어찌할 수 없습니다.
肅曰：“賢弟有擎天駕海之才，四海孰不欽敬？功名富貴，如探囊取物，何言無奈而在人下乎？”
이숙이 말하길 현제는 천하를 놀라며 바다에 수레를 매는 귀재인데 중국이 어찌 공격하지 않겠는가? 부귀공명이 주머니에서 물건을 취함과 같은데 어찌 어찌할 수 없이 이런 사람 아래에 있는가?
布曰：“恨不逢其主耳。”
여포가 말하길 한탄스럽게 주인을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肅笑曰：“‘良禽擇木而棲，賢臣擇主而事。’見機不早，悔之晚矣。”
이숙이 웃으면서 좋은 새는 나무를 택해서 깃들이며, 현명한 신하는 군주를 택해서 섬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기회를 보며 바르지 않으면 후회하여도 늦네.
布曰：“兄在朝廷，觀何人爲世之英雄？”
여포가 말하길 형은 조정에 있으니 어떤 사람이 세상의 영웅으로 보이십니까?
肅曰：“某遍觀群臣，皆不如董卓。董卓爲人敬賢禮士，賞罰分明，終成大業。”
이숙이 말하길 저는 두루 여러 신하를 보니 모두 동탁만 못하네. 동탁은 사람됨이 현인을 공경하며 선비를 예우하니 상벌이 분명하여 마침내 큰 업을 이룰 것이네.
布曰：“某欲從之，恨無門路。”
여포가 말하길 제가 따르려고 해도 길이 없음이 한탄스럽습니다.
肅取金珠、玉帶列於布前。
이숙이 취한 금주, 옥대를 여포 앞에 늘어놓았다.
布驚曰：“何爲有此？”
여포가 놀라서 어떻게 이것이 있습니까?
肅令叱退左右，告布曰：
이숙이 꾸짖어 좌우를 물러나게 하여 여포에게 고했다.
“此是董公久慕大名，特令某將此奉獻。──赤兔馬亦董公所贈也。”
이는 동탁공이 오래 큰 이름을 사모하여 특별히 나에게 이를 봉헌케 명령하셨네. 적토마는 또한 동탁공이 준 것이네.
布曰：“董公如此見愛，某將何以抱之？”
여포가 말하길 동탁공이 이처럼 아낌을 보이는데 저는 어떻게 수용해야 합니까?
肅曰：“如某之不才，尚爲虎賁中郎將﹔公若到彼，貴不可言。”
이숙이 말하길 나는 재주가 없어서 오히려 호분중랑장인데. 공이 만약 이에 도달하면 귀하기를 말할 수 없네.

참고자료

· 삼국지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