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교육의 문제점과 교권의 올바른 위상

소개

수요자 중심 교육과 교권에 대한 글을 I ~ V 로 나눠서 설명하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I 내용.

문민정부 이래로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귀에 따갑게 들어온 교육 용어 중의 하나가 바로 `수요자 중심`이라는 용어일 것이다. 즉, 문민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교육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교육개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이 위원회에서는 정보화·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신교육 체제`의 수립 방안을 1995년 5월 31일에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신교육 체제`가 제시하고 있는 비전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진 `열린교육, 평생 학습사회`의 건설이다.

신교육 체제는 이러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교육 운영을 1)교육 공급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2)획일적인 교육에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3)규제와 통제 중심 교육 운영에서 자율과 책무성에 바탕을 둔 교육 운영으로, 4)획일적 균일주의 교육에서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교육으로, 5)흑판과 분필 중심의 전통적 교육에서 교육의 정보화를 통한 21세기형 열린교육으로, 6)질 낮은 교육에서 평가를 통한 질 높은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개혁위원회의 5·31 교육 개혁 방안이 발표된 이래로 교육 수요자, 교육 공급자, 수요자 중심의 교육, 공급자 중심의 교육, 학습자 중심 교육 등의 용어들이 교육계 도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었다. 사실 이러한 교육개혁안은 한국의 교육 상황에서 볼 때 거의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개혁안 발표 이래로 `수요자 중심`이라는 용어는 모든 형식 교육의 체제면에서나 내용면에서 거의 절대적인 잣대로 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과연 수요자 중심 교육은 절대적인가?

이러한 문제 의식하에서 여기서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성격을 고찰한 후, 수요자 중심 교육이 갖는 문제점을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의 교권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