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소설의 시점

소개

소설의 시점입니다 ^^ 열심히 썼구요~ 많은 도움 되실꺼에요^^

모든 소설에는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곧 화자가 있어야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화자는 작가가 소설을 쓰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건이다. 이 요지에서 다루고자 하는 ‘시점’은 사건에 대한 화자의 ‘보는 위치’ 또는 ‘관찰되어지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점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당연히 화자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부수하게 되고, 화자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한 후에야 비로소 화자의 시각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시점을 논의할 수 있다. 그리하여 화자가 작가의 치밀한 기술적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구조라는 것이 발견되었을 때 소설의 시점은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화자는 어떠한 위치에서 작품을 서술하느냐에 따라 독자에게 주는 일련의 감동과 정서의 효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같은 사건과 성격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이것을 바라보는 각도와 사람에 따라서 효과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이것을 서술하는 위치에 따라서 전혀 엉뚱한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시점의 문제는 소설 구성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1인칭 시점
1) 주인공
2) 관찰자
2. 3인칭 시점
1) 전지적 서술
2) 제한 전지적 서술
3) 제한적 서술
Ⅲ. 결 론

본문내용

Ⅱ. 본 론

1. 1인칭 시점

1) 주인공
작품 내의 초점 주체와 초점 대상이 일치하는 경우 이것을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한다. 자신의 오래된 과거 체험을 이야기 하는 경우 다소 그 인지 정도가 약해지기는 하나 초점 주체와 초점 대상이 일치하기 때문에 실제로 초점 대상에 대한 인지 정도는 거의 무한대에 이른다. 1인칭 주인공 시점은 초점을 맞춘 대상에 대한 인지 정도에 따라 신변 기술적 서술자와 자기 분석적 서술자로 나눌 수 있으며 초점시와 발화시의 유무에 따라 회상적 서술자와 보고적 서술자로 나눌 수 있다.

가. 신변 기술적 서술자와 자기 분석적 서술자
작품 내적 서술자가 자신의 체험을 서술해 나아갈 경우 단순히 서사적 사건을 그대로 서술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그것을 상세히 서술하면서 그 의미나 의도를 분석해 나갈 수도 있다. 이 때 전자는 자기자신인 초점대상을 단지 보여주기만 할 뿐이나, 후자는 그것의 의미나 본질까지를 드러내 준다. 이렇게 초점대상 즉 작품내적 서술자 자신의 행위나 말을 객관적으로 보여 주기만 하는 서술자를 신변기술적 서술자라 한다. 반면 작품내적 서술자가 자신의 본질적 모습을 드러내려고 자신을 분석하고 비판하기까지 하는 서술자를 자기분석적 서술자라 칭한다.

"그것이 어째 업슬가?"
안해가 장문을 열고 무엇을 찻더니 입안말로 웅얼거린다
"무엇이 업서?"
나는 우둑허니 책상머리에 안저서 책장만 뒤적뒤적하다가 물어 보앗다.
"모번단저구리가 하나 남았는데..."
"..."
나는 그만 묵묵하엿다. 안해가 그것을 차저서 무엇하랴는 것을 알미라. 오늘밤에 옆집할멈을 시켜 잡히려 하는 것이다.
현진건「빈처」

참고자료

· 최병우, 『한국 현대 소설의 미적 구조』, 민지사, 1997
· 김천혜, 『소설 구조의 이론』, 문학과지성사, 1990
· 김용성, 『현대소설작법』, 문학과지성사, 2006
· 유태영, 『현대소설론』, 국학자료원, 2001
· 김병욱, 『현대소설의 이론』 , 예림기획, 1997
· 이재인, 『현대소설의 이해』, 문학사상사 , 1996
· 한국현대소설학회, 『한국 현대 소설의 미적 구조』, 평민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