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독서감상문

소개

소피의 세계 독서감상문 입니다.
자세하고 알차게 정리했습니다. 여러 과제에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는가?
소피의 세계를 읽고 나서…….

본문내용

어느 시대에 있든 우리는 절대적 진리를 찾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절대적 진리는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는 언제나 중요한 철학적 쟁점으로 등장해 왔다. 그러한 철학적 쟁점이 부각될 때마다 그 문제에 대한 저명한 철학자들의 답은 모두 달랐다. 양자론의 지평을 연 아인슈타인도 비록 우주의 질서를 확률론에 입각해 설명하고는 있으나 “신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는 유명한 그의 말처럼 적어도 우주의 운동에 일정한 질서, 즉 절대적 진리가 있을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스티븐 호킹 교수는 “신은 불행히도 주사위를 굴리고 있다.”며 우주운동의 법칙을 발견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했다. 호킹 교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즐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사위를 아예 인간이 볼 수 없는 곳에 던져 놓아 우리를 혼란시키고 있다” 고 결론짓고 있다. 이렇듯 절대 진리에 관한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정답은 나오지 않았다.
시대적으로 진리가 변해 가는 것을 볼 때 절대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의해 뒷받침된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즉 변증법에 있어서는 인간에 의하여 획득된 모든 인식이나 이론은 절대적인 것, 영원불변한 것이 아니라 제한되어 있는 것, 상대적인 것,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하는 것, 그리고 조만간 사라져 없어지는 것으로 본다. 이 세상에는 낡은 것과 새 것의 교체에 의한 영원하고 끊임없는 운동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절대 진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 시대에만 적용되는 상대적 진리만 있을 뿐이다. 과거 절대 진리라 믿어져 왔던 중세의 기독교적 세계관이 무너지고 난 뒤로 서양의 절대적․정적․단일 논리적이었던 진리는 비절대적․역동적․다원 논리적인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참고자료

· <소피의 세계>,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현암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