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소개

윤동주론,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 윤동주의 작품

목차

1. 들어가는 글
2. 펼치는 글
1)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
2) 윤동주의 작품세계
➀자아성찰의 세계

➁기독교적 의식
3) 저항시 논쟁
4) 윤동주의 사랑에 관하여

3. 맺는 글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윤동주가 1941년 11월 20일에 쓴 작품이다. 그는 연희전문학교의 졸업을 앞두고, 졸업 기념으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펴내려고 했다. 그리고 그 동안 쓴 씨를 자필로 정리하면서 이 시를 마지막으로 썼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까지도 사랑했던 그는 ‘나’를 성찰하고,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우리 민족의 현실을 깊이 사랑했다. 우리 시의 흐름가운데서 ‘나’를 사랑하고, ‘나’를 성찰하고, ‘나’를 부끄럽게 여기면서도 ‘나’한테 주어진 길을 정직하게 걸어간 시인이 윤동주이다.
그는 29세라는 짧은 삶을 살았다. 그는 유고시집 한권으로 이름을 얻었다. 그의 시가 우리의 가슴에 남고, 우리에게 잊혀지지 않는 것은 그의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짧고, 힘들었던 삶 가운데서도 ‘나’를 사랑하고 우리 민족을 사랑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시에서 느껴지는 진실함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막상 윤동주는 어떤 시인이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대답하는 사람이 드물다. 우리는 막연하게 윤동주는 어떤 사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윤동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윤동주는 그 어느 시인보다도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형상화 했기에 우리는 그의 삶과 함께 시를 살펴보려 한다. 또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다.

2)윤동주의 작품세계

1) 자아성찰의 세계 -자기 응시와 자기 반성의 자세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쓴 시속에서 절박한 시대 상황 속에 겪는 그의 내적인 갈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 보임을 알 수 있다. 내적인 갈등은 점점 심화되어 자기 반성을 거쳐 새로운 지향점으로서 하나의 의식화를 획득한다. 자기내면의 의식화를 얻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응시의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현재의 위치를 바로 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송우혜, {윤동주 평전} 열음사, 1988년
· 김정신, {윤동주 시 연구}, {문학과 언어}, 1996
· 마광수, {윤동주 연구}, 정음사, 1984
· 조재수, {윤동주 시어사전},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5
· 김수복, {시인 윤동주}, 예전사, 1984
· 김수복 외, {나한테 주어진 길, 윤동주}, 웅동, 1999
· 김수복, {별의 노래}, 한림원,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