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감상문

소개

과거 조선시대 중요한 유산이었으나 프랑스에 의해 약탈되었던 외규장각에 관련한 영상물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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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66년, 프랑스의 로즈 제독이 선교사 살해 문제를 빌미로 강화도로 침공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를 병인양요라 한다. 로즈 제독은 너무나 쉽게 곶에 들어서고 이틀 후 강화 유수를 점령하게 된다. 이 때 로즈 제독은 은괴와 같은 보물과 외규장각의 의궤 등 소중한 우리의 유산들을 침탈해 갔다. 또한 철수하면서 불을 질러 외규장각과 소중한 유물들이 모두 불타 소실되어 버렸다. 우리의 문화에 대해 거의 정보를 가지지 못했던 프랑스인의 눈에도 무언가 귀중해 보였기에 그러한 침탈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과연 그 눈을 사로잡게 한 왕실의 보물창고 외규장각과 그 의궤 등의 가치는 어떤 것이었을까.
정조가 즉위할 당시, 정조에게는 자신의 정치를 마음껏 펴 나갈 만큼 자신을 지지해 줄 세력 기반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 따라서 정조에게는 자신이 정치를 펴 가는데 뒷받침이 되어줄 만한 새로운 정치 기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구를 설립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때문에 정조는 이미 예전에 존재했었던 기구인 규장각을 다시 설립하는 일을 행한 것이다. 규장이란 본래 왕이 작성한 제문 등과 같은 것들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정조는 규장각에 왕실과 관련된 여러 유물들을 보관하도록 하였다.
그렇다면 외규장각이 설치된 것은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있을까. 외규장각은 강화도에 설치되었다. 강화도라는 곳은 본래 천연의 요새로 꼽혔다. 정조가 외규장각을 설치하기 이전왕조부터 강화도는 매우 중요하고, 또한 안전한 장소로서 인지되고 있었다. 따라서 정조는 규장각에 보관하고 있던 왕실의 보물 중에서도 특별히 보관할 만한 소중한 것들을 모아 외규장각에 보관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외규장각은 특별 관리되는 왕실의 소중한 보물 창고였다. 이 곳에 보관되고 있던 유물 중에서도 의궤는 왕실의 대소사 등을 기록한 것으로 매우 가치 있는 유물이며, 특히 어람용 의궤의 경우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그 가치가 더욱 뛰어나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전혀 전란의 피해를 입지 않았던 강화도라는 곳은 최후에도 안전할 것으로 여겨지는 보루와 같은 곳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