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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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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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서점마다 늘 베스트셀러에 꽂혀 있었던 【마시멜로 이야기】.
워낙 유명한 책이다 보니 사서 책꽂이 꽂아만 두고 훑어보기만 한 책이었다. 하지만, 강의시간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마시멜로 이야기를 손에 잡게 되었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에 대한 책 이었다. 게다가 작가는 『동기부여가』 그리고 하루 만에 오래전 산책을 다 읽어버렸다.
유명한 【마시멜로 이야기】는 사실 너무 뻔 한 내용이었다. 한 줄로 요약해버릴 수도 있다. “순간적인 욕구나 소비를 참고 대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능력을 기르고 저축을 해라.”
나는 【마시멜로 이야기】와 같이 이른바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법들을 가르쳐주는 책들에게서 늘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즉 【성공을 위한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이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그리고 【마시멜로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이 책들은 모두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었으며 내용면에서도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교훈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쓰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너무 뻔 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 오늘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마시멜로 이야기】가 오늘날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지난 2006년 한해에 가장 많이 팔렸다는 【마시멜로 이야기】 세간의 분석대로 직접적인 이유야 그만큼 한국경제가 불황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경제 불황 속에서 점점 미래는 불투명해지고, 자연히 이 무시무시한 자본주의 정글사회에서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한 법칙을 찾아나서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상하지 않은가? 성공하기 위해서 너나 할 것 없이 머리 터지게 공부하고 나날이 추가되는 복잡한 최신정보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이처럼 간단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 열광적인 반응을 얻다니 말이다. 그러나 실은 “간단하다는 점”이야말로 【마시멜로 이야기】가 성공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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