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서양문학 소설인 `좁은문`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8.09.18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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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문학의 이해 수업 시간에 제출한 레포트로 A+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좁 은 문 』을 읽 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이 글의 제목과도 연관있는 성경구절(누가복음 13)의 내용이다. 이는 두 주인공 알리사와 제롬이 추구하는 길이기도 했으며 알리사의 죽음과도 무관하지 않은 말이다.
이 책을 읽은지 벌써 10여년이 된거 같다.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5학년때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던 ‘좁은문’. 그 당시 어린 나에게 이 책은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우선, 근친(近親)의 관계에 있는 알리사와 제롬, 또한 제롬을 사랑하는 알리사의 여동생 줄리에뜨, 알리사의 어머니였던 뤼씰르 뷔꼴랭의 가출 등등 모든 것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 어안이 벙벙할지경이었다. 그리고선 혼자만의 상상에 빠져버렸다. 내가 만약에.. 내가 만약 우리 사촌 오빠를 좋아해도 되는것인가? 친척오빠를 그 이상으로 생각해도 되는것인가 등 지금생각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 생각들을 그 때는 너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다. 바로 이 책을 통해서 말이다.
22살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이 책을 펴봤다. 사실, 레포트를 써야한다는 사명감아래 이 책을 찾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었던들 내 성격에 책을 다시 보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교수님의 말씀. 그리고 스쳐지나갔던 이 책.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어렸을 적 기억 그대로만 이 좁은문이라는 소설을 기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금 이 책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소설은 제롬이 작가 즉, 앙드레 지드 자신을 표현한 것이었고, 알리사는 그의 부인인 사촌누나 마들렌을 모델로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다시 한번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소설과 달리 그들의 삶은 결혼이라는 행복의 정착을 하였으니 다행이라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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