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와 엘리자베스 시대의 세계관

소개

세익스피어의 극을 통해서 보는 엘리자베스 시대의 모습과
드라이든이 말하는 세익스피어 극에 대한 내용

목차

1. 유추
2. 여러가지 변화
3. 변증법적 구조

본문내용

세익스피어의 작품은 엘리자베스 시대의 세계의 모습에 대한 영향력 있는 묘사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복잡성과 다양성, 비일관성과 유동성이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은 ‘거대한 존재사슬’이어서 위계질서를 주장하는 한편, 그와 정반대인 무질서한 현실들 복잡하고 반어적으로 변형된 현상들을 빈번히 연출한다.
세익스피어 시대는 분열된 세계를 합체시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수많은 재평가와 역전을 보여준다. 엘리자베스시대의 복잡성을 고려하여 그 시대 특유의 제한조건을 알아보자.

1. 유추
신과 인간에 관계된 유추적 세계관은 해체되고 있었지만 대응관계, 계층관계, 소우주 - 대우주의 관계를 다루는 인간 정신의 유추적 습관은 남아있었다, 철학적, 미학적 사고인 유추를 통해 인간은 소우주의 모델, 자신과 우주사이의 중재자로 표현할 수 있고, 신앙과 지식, 현실과 형이상학을 혼합한 유추는 상징과 개념을, 내적세계와 외적세계를 결합하였다.
인간과 신을 유사하게 파악하는 존재의 유추는 상당히 통제되어 왔지만, 종교개혁과 르네상스 시대의 조류는 그런 사고를 변형시키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더 나아가 유추는 파라켈수스의 “위대한 신비와 지혜”를 밝혀내는 혼합주의적인 세속화된 도구가 되었다.
세익스피어극의 유추는 여러 단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순간적인 도약이며, 여러 이질적인 현세의 모습(무대)과 지옥(지하실)과 천국(무대 위로 돌출된 장막)을 서로 관련시켰다. 세익스피어의 유추는 자신이 속해있던 세계의 다양성을 조정하는 창조의 척도와 결부되었는데, 그런 양상은 충만함, 즉 신이 무로부터 창조한 우주는 창조자의 희망에 따라 모든 가능한 종류로 번식될 수 있었다는 견해 같은 원칙들을 포함하였다. 두 번째 원칙은 위계질서이다. 이 척도에 따라 신의 다양한 피조물들이 각각 신의 완전함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와 일치하였다. 마지막으로 연속성은 이 우주적인 존재사슬 속에서 불규칙적이거나 도약적인기보다 규칙적인 진보를 의미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