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영상예술의 이해

소개

[교양]영상예술의 이해 - 사실주의, 형식주의, 고전주의 영화를 내러티브와 촬영, 편집기법을 통해 분석

목차

<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영화 -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
- 내러티브의 측면
- 촬영, 편집기법, 스타일의 측면

<형식주의를 대표하는 영화 - 팀버튼의 가위손>
내러티브의 측면
- 촬영, 편집기법, 스타일의 측면

본문내용

- 내러티브의 측면
내러티브의 측면이란 story telling 즉,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영화는 앞서 설명했듯 6박 7일 동안 이 남자가 겪는 사건들을 나열함으로써 어떠한 구성상의 편집이나 재배치, 재구성을 시도하지 않는다. 그저 에피소드의 나열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치하면서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구성, 종합하게 하려하기 보다는 그저 지켜보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만든다. 대강의 줄거리는, 그가 성우라는 선배에게 전화를 받고 그와 밥, 술을 먹는다. 이는 전혀 긴장이나 극적 요소의 도입 없이 그저 일상생활을 지켜보듯 흐르게 된다. 더구나 배우의 연기 또한 과장됨이나 특정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최적화된 연기 없이 마치 배우가 아닌 일반인의 생활을 카메라로 담은 것처럼 보여준다. 이러한 요소는 더욱 이 영화의 사실주의적인 면을 강화한다. 그러다가 그는 성우가 몰래 짝사랑하던 여인 명숙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사실상 이 영화의 줄거리에 일종의 테마가 있다면, ‘그가 6박 7일간의 시간 동안 나눈 사랑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여기서 사랑이란 것 또한 영화에서 보는 극적이거나 절정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지나가다가 마주칠 수 있는, 또는 만났다가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가벼운 사랑으로 다룸으로써 사람들에게는 어떤 극적 긴장감 또한 전해주지 않는다. 이 영화를 검색해보면 ‘멜로’라는 장르 속에 속해있음을 알 수 있는데 사실 이런 장르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이 감독은 로맨틱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라, 최대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전하기 위해 사랑이란 테마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