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리 `자유의 교육학` 서평

소개

사이버 교육학 수업 레포트썼던 서평입니다. 서평쓰라고했는데 독후감 비슷하게 썼지만 점수를 거의 만점인 19점(20점 만점에 최하점수 8점일때) 받았습니다. 프레이리를 평소에 존경하기때문에 글이 잘 써진 것 같습니다. 교육사회학에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셨다면 이해가 안갈수도 있습니다.

목차

서론 1문단
본론 7문단
결론 1문단
총 3.5페이지

본문내용

「자유의 교육학」 이것이 내가 두 번째로 만나는 프레이리이다. 내가 처음 읽었던 프레이리의 저서는 「프레이리의 교사론」이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갈등이론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나에게 충격이었다. 사회를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내가 몰랐던 사회의 이면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의 느낌은 너무 큰 경험이었고(이 충격은 내가 피지배계급이라는 인식 때문 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사회구조를 알고 있는 것인지 왜 이제까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가하는 약간 유치한 의문도 들었었다. 학생들에게 사회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끼며 교사로서 사명감마저 갖게 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교사로서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한다는 숙제를 남겨준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교육학 개론을 들으며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이 나왔을 때, 모두 관심 가는 교육자들이었고 특히나 한창 「호모 쿵푸스」라는 책을 통해 ‘이반 일리히’와 대안학교의 매력에 빠져있어서 ‘존 홀트’의 책을 읽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나는 주저 없이 또다시 프레이리의 책을 사기위해 서점으로 갔다. 책을 보고 가장 먼저 눈에 띈 말은 “신자유주의”였다. 내가 프레이리의 뜻을 온전히 수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동시에 신자유주의에 대해 프레이리는 어떤 말을 할까 하는 궁금함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있다. 가치관이란, 풀어 말하면 어떤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가에 관한 개인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윤리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까? 어떤 윤리를 가치 있게 여길까?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윤리는 시장윤리이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우리는 그 어떤 윤리보다 이윤의 법칙을 따르는 이 시장윤리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살고 있다. 프레이리는 이 시장윤리를 쫓는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며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서 ‘보편적인 인간윤리’를 따르라고 한다.

참고자료

· 프레이리의 교사론
· 88만원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