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득주의에서 본 보편 문법

소개

생득주의 입장에서 본 보편 문법에 대해 쓴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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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생득주의 접근법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생득주의란(Nativist) 언어 습득이 선천적으로 결정되며 우리는 언어를 체계적으로 인식 할 수 있는 유전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나고 그 결과로서 언어의 내재화된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제에서 비롯한 것이다. Lenneberg는 언어는 인간 고유의 행동이며 언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생득주의의 대표적인 학자 Chomsky는 언어 규칙이 고도의 추상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놀라운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어린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는 선천적인 능력을 인간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homsky는 언어 습득 장치(LAD)를 주장했는데 McNeill은 LAD가 언어를 다른 소리에서 구별하는 능력, 언어를 조직할 수 있는 능력, 언어 체계를 식별하는 능력, 언어 체계를 평가하는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LAD를 더욱 확장시킨 것이 보편 문법이다. 사실 생득주의에서는 언어습득에 있어서 개인이 그 언어를 통제하고 이끌어주는 특별한 인지적 구조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서 특별한 인지구조가 바로 보편 문법인 것이다. 이 보편 문법은 인종, 지역, 개인차에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며 다른 언어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이룬다. 또한 다른 언어들 사이의 존재하는 다양성을 통제하는 매개변수도 보편 문법이 부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언어 사이에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차이가 있는 것은 보편 문법이 부여한 매개 변수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보편 문법과 매개 변수를 습득함으로써 다양한 문장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보편 문법은 ‘모든 구에 핵어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규칙이지만 매개 변수는 ‘한국어에서는 핵어가 뒤에 위치하지만 영어에서는 앞에 위치한다.’가 될 수 있겠다.
따라서 보편 문법에 따르면 언어 습득은 간단하게 설명 될 수 있다. 보편 문법은 이미 학습자에게 내재화 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습득 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학습자들은 어떤 언어를 배우든지 간에 보편 문법을 적용시켜 언어를 습득 할 수 있다. 학습자들이 해야 하는 것은 언어 사이의 차이점인 매개 변수를 익히는 것이다. 즉, 핵어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학습자가 해야 할 일은 그 언어가 핵어를 앞에 취하는가, 아니면 뒤에 취하는 가에 대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