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에 의한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변화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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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에 의한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변화의 고찰

야누스의 어느쪽을 바라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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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의 어느 쪽을 바라볼 것인가.


전화에서 시작된 전자매체는 TV를 거쳐 인터넷과 무선통신의 세계로까지 순식간에 넘어왔다. 편리함이라는 강점을 가진 전자매체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기에 충분했다. 핸드폰이 없는 사람을 원시인이라 부르며, TV를 보지 않으면 웬만한 일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정보화시대에 뒤쳐진다고 주장하는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자매체가 주는 영향력을 살펴보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일인지도 모른다.
앞서도 언급한 바 있듯이 전자매체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특히 무선통신이나 인터넷의 경우는 휴대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과 가장 밀접한 전자매체가 아닌가 싶다. 이렇듯 편리함 때문에 생기는 육체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사례는 매우 흔하다. 도로가 놓이고, 철도가 생기기 이전에 우리 민족은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할 말이 생기면 편지를 써서 몇 일이 걸리든지, 몇 달이 걸리든지 걸어서 혹은 말을 타고 가 건네주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간단하게 용무를 해결한다. 육체를 움직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해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기에 이른다. 그러다보니 얼마 되지 않는 거리도 걷지 않으려 하고 운동부족으로 인한 소아비만 인구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인 다이어트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지나친 다이어트로 숨을 거둔 모델들의 사례는 잘못된 미의식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비만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라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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