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협약 탄생의 배경과 그 의의

소개

문화다양성 협약을 미국의 문화제국주의 중심으로 살펴본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문화다양성협약의 정의

Ⅲ. 문화다양성협약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노력

Ⅳ. 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대만이나 일본에서는 미국을 쌀 미(米)자를 써서 米國으로 표시한다. 그리고 우리는 미국을 아름다울 미(美)자를 써서 미국(美國)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나라’라는 한자 풀이가 설명하듯이 미국은 광복 이후 60년 넘도록 우리의 혈맹이자 제일의 무역 상대국이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이 원군을 보내줬던 명나라를 가리켜 ‘멸망할 뻔했던 나라를 구해줬다’는 재조지은(再造之恩)의 나라로 높이 받들었듯이,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에게 미국은 나라를 공산주의의 침략으로부터 지켜 준 은혜로운 나라였다.
광복 이후 60년간 미국은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창이자,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였다. 금발에 파란 눈을 지닌 백인을 보면 무조건 미국사람이구나 했으며, 존웨인이 보안관으로 나오면서 인디안을 격퇴하는 서부 영화의 이면에 자리 잡은 백인우월주의는 잘 모른 채 통쾌한 서부 활극의 재미에 빠져 극장을 찾고는 했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초콜렛과 전투식량은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주식이 되기도 했으며,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웠던 영어는 ‘헤이, 깁미 초콜렛’이었다.
미국은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한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으로도 짙은 그림자를 남겼다. 맥도널드, 피자헛의 패스트푸드 문화가 청소년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영화관의 대세가 되었으며, 섹스 앤 시티, 프렌즈, 위기의 주부들 등의 드라마는 여성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WWE 프로레슬링, 메이저리그, NBA 등의 스포츠는 남성 시청자의 관심을 자극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