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역사

소개

역사와 종교-기독교의 역사에 관한 리포트

목차

Ⅰ.그리스도교 문명의 시작
Ⅱ 유럽의 성립과 그리스도교의 발전
Ⅲ 유럽의 보편교회
Ⅳ 프로테스탄티즘의 성립과 종교개혁
Ⅴ 동방정교(그리스정교)

본문내용

Ⅳ 프로테스탄티즘의 성립과 종교개혁
중앙집권적 왕령국가가 대두하고 자본주의적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는 변화 속에서 가톨릭 교회와 로마 교황권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개혁의 조짐은 이미 휴머니즘에서 나타났다. 특히 알프스 이북의 그리스도교적 휴머니즘은 개인 중심의 구원 신앙을 회복하려는 원시 그리스도교를 지향하고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가 개혁조치를 취하기 전에 교회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먼저 일어났다. 16세기초 독일에서 시작된 프로테스탄트 운동은 독일을 넘어 전 유럽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프로테스탄트 운동이 던진 파문은 가톨릭 교회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유럽의 정치 구조, 경제체제 및 사상에까지 미치게 되었다. 결국 프로테스탄트 운동에 대항하여 가톨릭 교회도 자체 정비를 하게 되었고, 두 진영의 대립으로 유럽 전체가 마침내 종교동란이라는 일대 혼란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 마르틴 루터
어느 다른 지역보다도 종교개혁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곳은 독일이었다. 중세말 독일은 영국이나 프랑스와 달리 수많은 영방 제후에 의해 할거되었으며 14세기 중반 이래 대제후는 관세권 화폐 주조권 징세권 등을 행사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분립과 할거는 로마 교황권 행사를 쉽게 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지역적 분립과 로마 교황권의 강세는 독일인의 자주성과 국가적 통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독일에는 종교적 경건을 중시하는 전통이 있었다. 중세말 이래 경건은 사람들의 큰 관심이었다. 이러한 영적 순화를 요구하는 경건성은 종교개혁의 정신적 바탕이 되었다.
루터Martin Luther(1483-1546)는 독일 종교개혁의 영도자일 뿐 아니라 유럽 종교개혁의 방향을 결정지은 최초의 인물이었다. 루터는 1508년부터 Wittenberg의 신설 대학에서 신학을 강의하면서 학문연구와 교편 생활을 계속했으나 내면적으로는 구원의 문제로 고민하고 교회의 선행의 관례를 회의하게 되었다. 1515년 어느 날 그는 바오로 로마서 1:17을 읽고 그것이 의미하는 새로운 뜻을 깨달았다. 거기에 따르면 사람은 신앙에 의해서만 의롭게 된다는 것이다. 즉, 신아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직 믿음에 의한 구원’ (sola fide)이라는 루터의 신념은 종래의 선행(성사 기도 단식 순례 등)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교회의 관념과 반대되는 것이었다.
루터는 교회의 선행 실천 중 교황 레오 10세가 성 베드로 대성당 수축을 위해 발행한 대사부(Indulgence)를 비판하게 되었다. 가톨릭 교회에 따르면 대사는 죄 자체를 사면해 주는 것이 아니며, 연옥에서 받아야 할 벌의 일부 혹은 전부를 면제해주는 은전이었다. 루터는 헌금 수령증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는 1517년 10월 「95개항 논제」(Ninety-Five Theses)를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 문 위에 붙여 대사 증서의 부당성을 지적하였다. 「95개항 논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다음해 봄 독일어로 번역 인쇄되어 독일 전역에 퍼졌으며 대사 증서 매매에 큰 차질을 빚게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