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로즈(Richard Rhodes) [죽음의 향연]을 읽고

소개

광우병의 실체를 철저히 과학적인 눈으로 파헤친 책, <죽음의 향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중요한 논쟁거리로 대두된 이 시점에
이 책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가치가 있다.
본 리포트는 죽음의 향연을 읽은 후의 독후감이다.

목차

1. 리포트표지
2. 본문
3. 참고문헌

본문내용

...먹거리의 안정성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경제적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국민 건강을 도외시하는 미국과 우리 나라 정부는 일종의 모럴 해저드(moral hazard)를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위험성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한다는 것은 성급하다. 소위 식품의 안전 시스템으로 불리는 몇 가지 대안을 <산업경제학개론>강의 시간에 들은 적이 있다. 특히 생산자를 추적할 수 있는 ‘생산이력제’의 시행이야 말로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통로라고 본다. 농림부의 의견에 따르면 “미국의 이력 추적제가 완전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2005년과 2006년에 잇따라 광우병 소가 발생했으나 어느 농장에서 발생했는지 밝히지 못했다.” 라는 얘기가 있다. 광우병 발생 이후 적절한 대책을 수립조차 못했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죽음의 향연」에서 광우병, 나아가 인간 광우병까지의 논의를 펼치는데 기본 전제가 되었던 것은 뉴기니 포레 부족의 ‘쿠루’이다. 인간이 동족인 인간을 먹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을 해면상 뇌증으로 확대, 연결 짓고 있다. 정책적인 면을 떠나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점은 병의 근본 원인을 뿌리뽑는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참고자료

· 리처드 로즈| 안정희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