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불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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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 - 불교회화론/ 조선후기 불화에 관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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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화는 삼국시대 것은 전혀 남아 있지 않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것들만이 남아 있는데, 고려시대 것은 대부분 일본에 있고, 조선시대 것은 임진왜란 이후의 것만 남아 있다. 그것도 조선시대 숙종(1675∼1720) 무렵부터 제작된 것이 절대다수에 속한다.
조선후기 불화는 왕실 중심의 화려하면서도 정취한 고려불화, 억불 하에서도 수준 높은 왕실발원 불화와 민중 발원 불화가 함께 제작되었던 조선전기 불화와는 달리 민간 중심의 대중적인 불화로서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양식을 형성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발전해 왔다.
숙종 19년(1693)에 왕의 만수무강과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천신과 의천 두 승려화가가 그린 흥국사 영산회상도는 석가가 영취산에서 여러 불·보살에게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탱화로 『법화경』이 지닌 의미를 압축하여 묘사하였다. 법화경의 진리를 담은 또 다른 경전이라 할 수 있으며 불화로서는 드물게 보물로 지정되었다. 대족자로 되어 있는 이 탱화는 채색이 두텁고 화려하며 전통불화 양식을 따르고 있다. 상태는 보통인 편이나 녹색 계통의 탈락이 심하고 광배 부분은 양쪽을 훗날 보충한 흔적이 보인다. 비단에 짙은 물감을 써 그린 견본진채화인 이 탱화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 이후의 불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처럼 석가여래를 한복판에 크게 배치하였고, 주제를 뚜렷이 살리고자 큰 인물은 자세히, 작은 인물은 약간씩 원근법을 사용하였다. 중앙의 수미단 위의 연화좌에는 결가부좌한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