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을 이용한 가치창출의 시대

소개

지각심리학을 응용하여 실생활과 접목시킨 글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 코의 철학
- 향기의 효용성
- 후각이란
- 우리가 냄새를 느끼는 과정 및 체계
- 후각을 이용한 마케팅의 한계점 밑 개선방안
Ⅲ. 마치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후각은 거부할 수 없다. 눈 감고, 귀 막고, 맛보기를 거절할 수는 있지만 숨은 쉬어야 산다. 하루에 대략 2만 번의 냄새를 맡는다.
‘귀족차의 대명사’ 인 롤스로이스는 ‘새 차 냄새’ 를 내기 위해 공장에서 출시되기 직전 롤스로이스 특유의 향을 자동차 좌석 안쪽에 삽입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향기발산장치를 갖춘 휴대전화를 미국에서 특허 출원했다. 향기 저장 공간과 컨트롤 장치, 전화가 왔을 때 향기를 발산하는 노즐을 포함하고 있다.
CGV는 2001년부터 브랜드 이미지에 후각 요소를 가미하는 데 정성을 기울여 왔다. 전국 284개 스크린 어디에서나 편백나무 향을 맡을 수 있다. 평균 25분 간격으로 1.5∼2초간 짧게 분사된다. 이 향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해 3억5000만 원이다.
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이고 동시에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는 수단으로써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감각을 자극할 만한 차별화 요소를 찾게 되고, 이 과정에서 향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초기의 제품의 향이란 온갖 화학물질에서 나오는 역겨운 냄새를 지우기 위해 필요했다. 그래서 대다수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무난한 향을 삽입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브랜드의 타깃 층이 뚜렷해지면서 독특하고 매혹적인 향의 가치가 부각됐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향을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향을 찾는 노력 또한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냄새를 맡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감각과 관계있는 것이 확실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역사적 맥락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냄새 맡는 것은 짧은 시대현상이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것이다. 사람이 후각의 특성에 몰두하면 쉽게 향기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학계에서는 인류가 문화발전의 시작부터 후각에 가치를 부여한 것을 증거로 내세운다. 향기는 하늘과 땅의 사이에 있기 때문에 의식의 변화를 야기시키는 매개체로 적합하다. 격식을 차린 경건한 행위와 향기사용의 결부는 기이한 신비로움을 암시한다. 또한 향기가 쾌락을 준다는 것도 명백하다. 적어도 이집트의 고대 문화 이래로 향기는 명백하게 성적인 목적으로 창조되었다. 향기의 소유자는 이성에게 매력적이고 매혹적인 인상을 풍긴다. 인간의 문화발전에서 향기는 뛰어난 역할을 했다. 고대 이래로 역사는 아로마물질을 높은 가치로 취급했음을 풍부하게 보여 준다.

참고자료

· 조성준, 《아로마치료》, 학지사, 2006
· 서정헌, 《창업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102가지》, 원앤원북스, 2005
· 안광호, 《정서마케팅》, 애플트리테일즈, 2006
· 대한 비과학회, www.ksrhin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