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회과 교육의 구조적 문제점

소개

교육실습을 다녀와서 쓴 레포트 입니다.
현장교육에서 느낀 우리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점에 대해 생각해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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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문중)
셋째, 대학교에서 잘 배웠던 이론과 모형을 잘 적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강의식 대신 모둠학습과 탐구학습 위주로 수업을 구성하려 했지만 45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주당 한 번(1시간은 한 선생님이 역사를 맡고, 1시간은 다른 한 선생님이 지리를 맡는 형식)이라는 현실은 열심히 가르쳐보고자 하는 나의 열정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학교에서 배운 직쇼, GI, LT, TGT 등 재미있고 효과적인 모둠학습은 거의 무용지물이 되었다. 모둠학습을 제대로 시도하려면 정상적인 수업내용에 대해 적어도 2시간 이상의 시간을 요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시간표에는 10분씩 쉬어가며 줄서있는 45분짜리 수업이 6, 7교시까지 빽빽이 들어차있어 다양한 모형을 적용하기 힘들다. 사실상 모둠식 수업은 연구수업발표나, 장학지도를 위한 수업공개를 할 때 인위적이고 연극에 가까운 모습(선생님이 미리 준비한 대본을 읽는 식)으로 나타나고 있었고 대부분의 실제 수업은 강의식 혹은 설명식 위주였다.
넷째, 학급문화가 담임의 자질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10개 이상의 반에서 수업을 해본 결과 반마다 나름의 수업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는 담임이 누구냐에 따라 결정되는 듯했다. 예를 들어 3학년 3반의 경우 젊고 패기 넘치는 미혼의 남자선생님이었는데 이 학급의 경우 수업분위기와 집중도가 가장 양호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