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의 대외관계

소개

역사학 - 조선전기 - 대외관계

목차

Ⅰ. 새로운 사상의 도래

Ⅱ. 조선전기의 대외관계
ⅰ. 사대교린
ⅱ. 명과의 관계
ⅲ. 여진과의 관계
ⅳ. 왜와의 관계

Ⅴ.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새로운 사상의 도래
성리학은 중국 송나라 시대 때 발달한 학문으로 주돈이(북송)의 태극도설 등을 정리하여 주자가 제창한 명분과 의리를 중요시 한다. 16세기 성리학은 효와 덕을 중시하는 등의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한 양반 중심의 신분질서를 유지하는데 이용되었고, 철저하게 관념적으로 빠져드는 등 현실과 유리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즉, 이민족의 침입과 피지배 계급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중화사상과 대의 명분론을 제시하였다. 성리학의 명칭은 다양하다. 즉 발생한 시기에 따라 송학이라고도 불리며, 문제의식에 따라 이학 의리학. 심학. 그리고 대표학자의 이름을 따 정주학. 주자학이라고도 부른다.
안향은 1289년(충열왕15) 11월 왕과 공주와 함께 원나라에 들어갔다가 이듬해 3월에 귀국했는데, 이때 안향이 주자서를 접하고 이를 베껴왔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안향이 성리학을 본격적으로 배워온 것은 아니었다. 원에 가서 본격적으로 성리학을 배워 고려에 전수한 이는 백이정이라 할 수 있다. <고려사> 열전에는 주자학 도입에 대한 그의 업적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그때에 정주학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행해졌으나 동방에는 미치지 못했었는데, 백이정이 원에 머물면서 그것을 배워가지고 돌아오니 이제현. 박충좌가 제일 먼저 전수했다”
1208년 백이정은 충성왕을 따라 원나라에 들어가 10년간 머물면서 성리학을 배웠다. 안향이 성리학을 소개했다면 백이정은 실제로 배워가지고 와서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정주학을 배워온 백이정은 이후 이제현과 박충좌 등에게 자신의 학문을 전수 했다. 특히 백이정의 제자 이제현은 1314년 충선왕의 부름을 받고 충선왕이 세운 원의 만권당에 가서 깊은 학술과 경륜을 쌓고 돌아왔다. 이제현에 와서야 성리학은 고려의 신지식으로서 소화. 흡수 되었던 것이다.
성리학은 이후 이제현의 문인인 이곡. 이색 부자에 이르러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이룩했다. 이곡은 원의 과거시험에 까지 급제한 후 벼슬까지 지낸 인물이었다. 이색 또한 원의 국자감에서 3년간 본격적으로 성리학을 배워가지고 돌아왔다.

참고자료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22-조선 왕조의 성립과 대외관계』, 국사편찬위원회, 1995
· 김돈, 『뿌리깊은한국사샘이깊은이야기4-조선전기』, 솔출판사, 2002
· 참고사이트: naver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