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7 악명높은 황제들

소개

로마인 이야기 7을 읽고서 어느 것도 카피하지 않고 쓴 소감문입니다.
충실하게 기록했으니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티베리우스 황제
2. 칼리굴라 황제
3. 클라우디우스 황제
4. 네로 황제

본문내용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사역한 1세기 동안의 이스라엘 배경이 되는 로마에 대해 나는 알고 있는 지식이 없었다. 솔직히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에 누가 로마의 황제이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로마에 의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견제 받고 있는지, 로마가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또한 어떠했는지 알지 못했다. 시오노 나나미는 강의 시간에 교수님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이다. 책 표지 안쪽에 보이는 그녀의 인상은 유럽문화와 배경에는 관심 없는 그저 평범한 주부처럼 보였는데 「로마인 이야기」 15권을 써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이 가운데 7권을 읽으면서 나는 각 황제들이 펼치는 경제나 군사작전 등의 정치에 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본 부분은 유대인과 황제의 관계, 황제들의 가정사였다. 특히 황제들의 가정사는 대단한 각본 속에 연출된 드라마와도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각 황제들의 제위 기간에 있었던 일 중에 인상 깊게 본 부분을 써보도록 하겠다.

1. 티베리우스 황제
묵묵함과 냉철한 판단을 가지고 있던 그는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타협이 없는 인물과도 같다. 7권에 소 개된 4명의 왕 중에서 가장 정치를 정치답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황제로 불리기보다 ‘제1인 자’로 불리길 원했던 그는 남의 시선에는 과히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다. 그는 시민들이 오락이나 문화 환경 개선 보다 제국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힘을 쏟는 황제였다. 다소 성격에는 문제점을 가져서 은둔 생활로 삶을 끝맺기는 하였지만 말이다.

달에 붙여진 이름
나는 각 열두 달의 달 이름 중 몇몇이 로마 황제의 이름으로 지어진 것임을 처음 알게 되었다. 과연 무 식하단 소리를 들어도 과언이 아니다. 티베리우스는 9월 달을 자신의 이름으로 부르자고 제안한 의원에게 화살 같은 쓴 소리를 내뱉을 정도로 나름대로의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국가의 아버지’라 는 칭호도 받지 않았다. 그에게는 자신에게 맡겨진 제국의 문제를 처리하는 게 우선이었고 명예나 다른 이의 아첨, 칭송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런 면에서 참으로 매력적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