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맨 감상문

소개

레인맨에 나타난 서번트 증후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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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얼마만큼의 기억을 하고 사고를 경험하며 살아갈까? 나조차도 늘 기억하던 전화번호를 잠시 잊어버리거나 갑자기 지인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현상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그런데 한번 본 것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이라고 불리는데 그들은 자폐나 정신지체 등 뇌 기능 손상 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나타낸다.
영화 “레인맨”의 주인공 레이먼도 서번트 증후군이다. 영화 속 장면 곳곳에서 그의 자폐증과 천재성을 모두 볼 수가 있다.
찰리배빗 : 계산서 주세요. 그리고 쏟은 이쑤시개 미안해요.
레이먼 : 전부 246개야.
찰리배빗 : 전부 몇개가 들었죠?
직원 : 250개네요. 거의 비슷하네요.
레이먼 : 246 246
직원 : 상자안에 4개가 남았어요.
우선 레이먼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데서는 자폐증 행동특성이 나타난다. 그 예로 수잔나가 레이먼에게 카드를 주는 장면에서 수잔나의 손이 닿으니까 뿌리치는 그의 행동과 “9년간 사귀었는데 악수도 못했죠”라는 간호사의 말에서 다른 사람을 회피하려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찰리와 춤을 추는 장면에서 찰리가 레이먼을 안으려고 할 때, 소리를 지르고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에서도 자폐증의 모습을 보인다. 레이먼은 지나친 고집을 부리기도 하고, 강한 집착력을 보이기도 한다. 호텔에 처음 들어갔을 때 침대와 책장을 자신의 방의 위치와 동일하게 만들고, 옷은 케이마트에서만 사야한다고 하고, 시민법정이라는 프로그램을 못 볼까봐 초조해하기도 하고, 11시전에는 무조건 취침해야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장면에서는 그의 자폐증 행동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자폐증 행동특성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천재성을 보이기도 한다. 뭐든 한번 보았다면 무식할 정도로 다 외워버리기도 하고 아무리 복잡한 이름이라도 모두 기억해내기도 한다. 영화 속 장면 곳곳에서 그의 이런 행동특성을 찾아볼 수가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몇 장면은 다음과 같다.
XX曰 : 켄터키의 푸른달` 은?
레이먼 : 블루그레이스 보이스, K-5 "
XX曰 : 브루노 박사가 데려가긴 하지만 면회는 할 수 있어요 2주뒤에 보러갈께요 "
오늘이 몇일이죠? "
레이먼 : 오늘은 14일 .. 오늘은 수요일 "
XX曰 : 몇시간 ?
레이먼 : - 336시간 20160분 ..... 1209600초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