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보고나서...

소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고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부제는 <용서와 죽음에 대한 고찰>로 죄와 용서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쓴 글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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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용서’와 ‘죽음’에 대한 고찰 >
세 번째 자살도 실패한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윤정은 모니카 수녀와 함께 세 명을 살인한 죄로 가슴에 빨간 이름표가 찍힌 사형수 윤수를 교도소에서 처음 만난다. 애국가를 부른 가수 문유정을 만나고 싶어 했던 윤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거부하는 윤수는 서늘한 눈빛을 띄며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사형수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을 윤정이지만 왠지 모르게 윤수를 잊지 못하고 다음에도 교도소에 찾아온다. 두 번째 만남도 억지로 나와 기분이 더럽다며 신경질을 부리는 윤정……. 윤수는 매몰차고 솔직하게 말하는 윤정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이뤄지는 윤정과 윤수의 만남……. 부유하고 화려한 여자와 가난하고 불우했던 남자. 삶의 방향이 달랐지만, 깊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 처음엔 서로가 마음의 문을 닫아 서로를 밀어냈지만, 몇 번의 만남을 통해 그들은 서로가 닮아있음을 깨닫는다.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윤수를 통해 삶에 대한 의욕을 회복하기 시작한 윤정은 그들에게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윤정은 그동안 미워했던 어머니를 용서하고, 윤수를 도와줄 수 없는 현실에 슬퍼한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며 죽고 싶어 했던 윤수는 생애 처음으로 간절히 살고 싶어 한다. 세상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알게 되지만, 어느 겨울 날 교도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던 윤수에게 죽음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목요일 10시 부터 1시” 를 손꼽아 기다렸던 윤정과 윤수 ……. 그들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그렇게 끝이 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