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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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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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

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은 전체 뇌경색의 1 %의 빈도를 보이는 드문 질환이다. 척수경색은 흉부척수 부위에 호발하는데, 척수동맥의 해부학적 구조상 흉부척수가 상대적으로 혈류량이 적기 때문에 척수경색의 호발부위로 알려져 있고 국내에도 하부 흉수와 상부 요수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Adamkiewicz 동맥의 폐색에 의한 척수경색이 보고된 바 있다. 이 질환은 전신적인 혹은 국소적인 혈류장애로 인해 전척수 혹은 후척수 동맥의 폐색이 일어나게 되는데 전척수동맥 침범 시 침범부위 이하의 동통 및 온도감각이 저하되고 운동마비,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진동 및 위치감각은 유지되는 양상을 보인다. 척수경색으로 인한 마비나 동통 및 온도감각의 소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심근경색과 유사한 양상의 흉통이 중추신경계의 병변에 기인한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고 흉통의 원인으로 뇌경색을 보고한 예는 드물게 있으나 척수경색에 의한 흉통은 국외에 보고 되어 있을 뿐이다.
국외에 보고된 척수경색과 연관되어 흉통을 호소한 예를 보면 경부 척수 6번째에서 7번째에 병변이 있었다. 심장으로부터 오는 구심성 신경섬유는 주로 흉부 척수 1번에서 5번에 걸쳐 분포하는데 이것이 척수시상로(spinothalamictract)를 경유해 뇌로 올라오는 첫 관문인 경부 척수 6,7번째 부위에 병변이 있으면 이렇게 흉통을 호소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험적으로도 상위 흉부 척수 부위나 하위 경부 척수 부위를 자극했을 때 흉통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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