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진 연구업적 연구(학교문법과의 연계성)

소개

중세국어 수업에 레포트로 제출했습니다.

목차

1. 최세진 연보

2. 최세진의 주요이론과 연구 성과

3. 최세진 연구와 학교 문법과의 연계성

4. 최세진의 주요연구 성과물(저서와 연구논문을 연대별로 정리)
1)사성통해 [ 四聲通解 ]

2)훈몽자회[訓蒙字會]

3)노걸대언해[老乞大諺解]

4)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5)노박집람[老朴集覽]

6)이문집람[吏文輯覽]

7)이문속집집람[吏文續集輯覽]

8)운회옥편[韻會玉篇]

5. 본인이 새롭게 알게 된 국어학적 지식

6. 연구성과 중 자신의 생각과 차이나는 점

7.학문적 업적에 대한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최세진은 훈민 정음 창제 200년 이후 조선전기 어문학자로, 국어와 중국어를 비교하여 국어의 여러 특징들을 밝혀내고 한글을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중인 계급의 역관 출신이다. 출생은 1465년(세조11)년으로 추정되며, 집안은 괴산 최씨이다. 자(字)를 공서(公瑞)라 한다. 성종 1486년 사역원 역과에 합격하여 이후 한어교육, 통역에 힘쓰게 된다. 이후 중종 37년(1542년) 사망할 때에는 중추부(中樞府)의 동지사(同知事, 정2품)까지 승진하였다.
현대 국어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최세진의 업적은 한자음 연구와 한글의 보급이다.
첫째, 최세진은 여러 중국어 서적을 훈민정음으로 언해했는데, 그가 이 서적들을 언해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은 훗날 다른 외국어 학습교재에도 적용되어 외국어학습에 괄목할 발전을 이루었으며, 훈민정음으로 발음이 전사된 여러 역학서는 오늘날까지 중요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둘째, 훈몽자회 범례 부분의 ‘언문자모’는 한글 보급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한글 자모의 순서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데 이는 ‘아설순치후(牙舌脣齒喉)’의 순서이되, 초성독용팔자와 초성종성통용팔자를 정리하면서 생긴 것이다. 그는 여기서 한글자음 중 ‘ㆆ’을 제외했다. 또한 한글 자모의 이름 역시 ‘언문자모’에서 훈민정음을 설명하기 위해 예시로 든 글자가 현재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를 통해 한글 학습과 보급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오늘날 우리의 언어생활에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 작업은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 사용의 전체적인 검토와 재평가를 시도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최세진이 없었다면 훈민정음 창제 이후의 약 200년 동안은 국어 연구의 공백기였다. 최세진이 남긴 언어학적 업적은 조선 시대를 통하여 특이한 것이었다. 그는 16세기 초에 활약한 중국 성운 학자요, 한국 한자음의 성조에 관한 체계화와, 응용 언어학자이기는 하지만 한글 자모를 정리하여 보급한 전무후무한 언어학자이다.
그가 남긴 저술은 모두 한자음 연구서인 사성통해(四聲通解), 구체적인 사물과 연결되는 개념의 한자부터 교육하고자 만든 한자 학습서인 훈몽자회(訓蒙字會), 중국어의 상용어를 모아 책으로 엮은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를 우리말로 번역한 노걸대언해(老乞大諺解), 교역용 중국어 학습어인 『박통사』를 우리말로 번역한 박통사언해(朴通事諺解), 노걸대와 박통사의 중요어휘를 가려 뽑아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한 노박집람[老朴集覽], 중국과의 외교문서에 주로 쓰이던 독특한 형식의 문체인 이문의 예를 모아놓은 이문집람[吏文輯覽], 이문속집집람[吏文續集輯覽], 한자학습과 운용상의 편리를 도모할 목적으로 엮은 字典인 운회옥편[韻會玉篇] 등 17종에 달하며, 세종 때의 연구가 모두 왕권 중심의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었던 것과 달리 개인적 저서까지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참고자료

· 박태권(2002), 국어학사 연구 “최세진의 언어학적 업적과 어학사적 위치”, 세종출판사
· 정광(1999), “최세진의 생야와 업적”, 새국어생활 9권 3호, 국립국어연구원, 5-18
· 채완(1999), “『훈몽자회』와 한글 맞춤법”, 새국어생활 9권 3호, 국립국어연구원, 19-30
· 김희진(1999), “최세진의 저서 해설”, 새국어생활 9권 3호, 국립국어연구원, 6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