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의 전차 감상문

소개

수업 시간에 불의 전차를 감상하고, 느낌을 정리한 감상문입니다.
모두 2페이지 분량으로, 최근에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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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운동이란,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올림픽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를 것일까. 우리와 같은 운동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혹은 운동에 특별난 재능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올림픽이란 그저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행사일 뿐이다. 하지만 올림픽, 운동이라는 것이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영화의 해롤드 에이브러햄과 에릭 리들이 그렇다. 이 둘은 영화 ‘불의 전차’의 두 주인공으로 육상선수이다. 이 둘에게 올림픽이란 육상선수가 직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직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해롤드 에이브러햄은 유태인이다. 시대상, 인종에 대한 차별이 지금보다 심했기 때문에 에이브러햄 역시 유태인으로써의 편견에 맞서게 된다. 유태인에 대한 사람들의 냉대, 이방인 취급에 대해 울분과, 좌절과 분노와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한다. 그리고 이러한 편견들에 대해 수그리는 것이 아니라 맞서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청년이다. 이 청년은 법학을 전공한다. 즉, 육상이 에이브러햄의 직업, 즉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브러햄은 교수들과 마찰이 생길 정도로 대학의 규칙을 어기고 직업코치를 옆에 두면서까지 육상에 전념한다. 그에게 육상은 무슨 의미를 가질까. 바로 자신에 대한 증명이다. 세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유태인으로써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편견을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 유태인이라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무기로써 육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을 넘볼 수 없도록 말이다. 그런 그에게 올림픽이라는 것은 자신을 증명해 보이는 ‘자리’다. 그렇다면 에릭 리들에게 육상은, 올림픽은 무슨 의미를 지닐까. 리들은 선교사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육상을 하는 것은 신께 영광을 돌리고, 신의 은총을 받은 능력을 쓰고, 사람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줌으로써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서이다. 리들 역시 육상이 직업은 아니다. 하지만 직업보다 더 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실천하게 만든다. 주님을 위한 것이기에 리들은 좋아하는 럭비도 포기하고, 직업을 희생하고, 여동생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올림픽에 출전하기에 이른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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