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금따는 콩밭

소개

`언어와 작문` 시간에 작성한 금따는 콩밭에 대한 문학비평 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본 이해
2.1. 작가에 대한 이해
2.1.1. 작품 경향
2.1.2. 창작 배경
2.2. 작품의 대한 이해
2.2.1. 줄거리
2.2.2. 시공간적 배경
3. 등장인물의 성격
3.1. 영식
3.2. 수재
3.3. 영식의 처
3.4. 양근댁 부부
4. 작품의 주요 모티프 및 각 모티프에 대한 가치 판단
4.1. 궁핍
4.2. 무지
4.3. 일확천금의 환상
4.4. 폭력과 폭언
5. 작품에 대한 비평
6. 나가며
 참고 자료 목록

본문내용

1. 들어가며
IMF 이후 ‘인생역전’이라는 말을 선두로 한 로또열풍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다. 당첨자의 신원이 모두의 관심이 되고 심지어는 지금까지의 당첨자들의 공통점에 대한 분석까지 이루어져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돼지꿈이 아닌 조상꿈을 꾸어야 한다는 말까지 오르내린다. ‘로또보다 어렵다.’, ‘로또에 당첨된 것만큼 기쁘다.’ 라는 표현도 아주 일상적인 표현이 되어버렸다. 어쩌면 소위 ‘대박’ 혹은 ‘일확천금’에 대한 열망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면 늘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금 따는 콩밭] 역시 절망적 현실에서 허황된 꿈과 욕망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금줄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수재와 영식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물론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교훈을 얻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일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2.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본 이해
2.1. 작가에 대한 이해
2.1.1. 작품 경향
김유정 하면 떠오르는 것이 ‘해학성’인 만큼 그의 문학에서는 해학이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만 그의 소설에서 해학성은 일방적으로 가해지는 차가운 냉소나 모멸적인 조소가 아닌 누구나 함께 더불어 인정하고 공감하는 웃음으로 일정의 너그러운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아이러니를 통해 궁핍으로 파멸되어 가는 농촌과 도시 민중의 삶, 왜곡된 사회 현실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환장을 하는지 밤잠도 아니 자고 소리만 빽빽 지르며 덤벼들려고 한다. - 희화화 희화화(戱畵化) : 어떤 인물의 외모나 성격 따위를 익살스럽게 묘사함.
된 인물
애틋한 생각이 물밀 때 가끔 삽을 놓고 허리를 구부려서 콩잎의 흙을 털어 주기도 하였다.
“아 이 사람아, 맥적게 그건 봐 뭘 해, 금을 캐자니깐.”
“아니야 허리가 좀 아파서.”
핀잔을 얻어먹고는 좀 열적었다. 하기는 금만 잘 터져 나오면 이까짓 콩밭쯤이야. 이 밭을 풀어 논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눈을 감아 버리고 삽의 흙을 아무렇게나 콩잎 위로 홱홱 내어던진다. - 내용의 해학 해학(諧謔) : 익살스러우면서 풍자적인 말이나 짓.

참고자료

· 1. 단행본
· 박세현,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 1998
· 김영기, [김유정 - 그 문학과 생애], 지문사, 1992
· 유인순, [김유정을 찾아가는 길], 솔과학, 2003
· 전상국, [시대를 초월한 문학성, 김유정], 건국대학교출판부, 1995
· 김영기, [금 따는 콩밭 - 김유정 단편집], 문학과지성사, 2005
· 2. 관련 site
· 김유정 문학촌, http://www.kimyoujeong.orj
·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http://user.dankook.ac.kr/%7Ekorean/sub-3/content-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