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의 프랑스 미술관 순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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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프랑스 미술관 순례’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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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프랑스 미술관 순례’를 읽고
나는 미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딱히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미술작품을 보고 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 관련 미술 서적을 꾸준히 읽고 문화체육활동 시간에 ‘서양화반’에서 접할 수 있는 도록을 살펴보면서 기반 지식을 닦고 있다. 그러나 미술전을 관람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책의 도판에 실린 그림보다 전시회의 나온 그림을 보게되면서 코앞에서 보는 충격과 즐거움을.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커다란 도판이 너무 맘에 들었고, 또한 박물관 별로 분류 된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순례’라는 말에 걸맞게 개인적인 체험의 느낌까지 적절하게 털어놓고 담담히 이야기를 이어가는 이주헌은 정말 이 시대 최고의 그림 이야기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주헌의 프랑스 미술관 순례’는 많이 볼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자그마한 도판을 보면서도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설명을 자분자분 해 주고 있는 것이다. 너무도 친절하다. 그 친절의 감동까지 더해지니 느낌이 커지고, 그 느낌이 증폭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가리라. 언젠가는 반드시, 그곳으로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했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들을 소개하는 한편, 화가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고, 끝에서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도 잘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의 앞날개와 뒷날개에는 프랑스 지도에 각 미술관의 위치를 달아두어서, 프랑스하면 파리를 우선 떠올릴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지역적인 공간감을 살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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