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시풍속

소개

일본의 세시풍속에 관한 내용입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순서대로 나열하였습니다.
한국의 세시풍속과의 간단한 비교와 함께 저의 생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 오쇼가츠(お正月) : 양력 1월 1일
2. 코쇼가츠(小正月) : 양력 1월 15일
3. 세츠붕 : 양력 2월 3일경
4. 히나마츠리 : 양력 3월 3일
5. 탄코노셋쿠 : 양력 5월 5일
6. 타나마타 : 양력 7월 7일
7. 오본 : 양력 8월 15일
8. 오히간 : 춘분(3월 20일경)과 추분 (9월 23일경) 사이.
9. 시치고산 : 양력 11월 15일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 개방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일본은 우리에게는 너무 먼 나라이다. 일본과의 좋지 않은 과거사로 인해 우리의 민족적 피해의식은 일종의 콤플렉스가 되었고 그 결과 우리로 하여금 일본을 끝없이 미워하고 증오하는 대상으로 삼게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라 했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끝없이 제기되고 있는 독도문제,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 풀리지 않는 과거사는 우리가 일본을 맹목적으로 미워할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무엇을 하고 사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지를 앎으로 인해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앎의 선행으로써 일본의 세시풍속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세시풍속이란 예로부터 해마다 관례로서 행하여지는 전통적 행사를 일컫는 말로써 매번 반복되는 세시풍속은 한나라의 민족성과 정체성을 실감할 수 있는 문화양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간단한 우리나라 세시풍속과의 비교는 일본의 세시풍속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1. 오쇼가츠(お正月) : 양력 1월 1일
정월은 토시가미를 맞이하여 한해의 풍작을 기원하는 날이며 세시풍속 중에서도 행사가 복잡하고 다양하다. 우선 정월을 맞이하는 준비는 일년간의 먼지를 청소하고 집안을 신성하게 만드는 수수하라이라는 대청소로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대개 12월 31일에 행해진다. 집 밖에 카도마츠를 장식하고 집안에는 카미다나를 만들어 벼농사를 주관하는 토시노가미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카도마츠란 정월에 문 앞에 대나무를 곁들여 소나무를 세우고 시메나와를 치는 것으로 지방과 가정에 따라 조금씩 그 형식은 다른 경우는 있지만 거의 전국에 걸쳐서 행해진다. 이 소나무를 세우는 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고 토시노가미가 내려오는 요리시로로 정월에 후손들에게 찾아와서 일 년 동안의 복을 주고 돌아간다는 신을 맞이하기 위한 의식용 장식물이었다. 그에 반해 한국은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 한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데 이것은 일 년 동안 조상에게 드리는 문안 인사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