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그 사랑의 기술에 대하여

소개

딥스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100% 손으로 쓴 내용입니다. 유아교육 시간에 제출하고 A+를 받은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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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쯤, 유아특수교육론에 대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왔던 생각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아특수 교육론에 속하는 사정절차의 6단계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대상자의 탐색, 선별, 장애진단, 교육진단, 이런거 말이다. 우리가 이론을 공부하면서 아무래도 미흡하다면 미흡한것이 생생한 현장성이 아니던가. 현장에 접목할수 없는 이론을 이론이라 할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딥스를 읽어둔 것은 각별했다고 할수 있었다. 철저하게 사건중심으로 풀어쓴 ‘딥스’라는 정서장애를 가진 한 아이의 탐구 수기는 우리가 실제 수행하게 될 수많은 아이들을 대신하여 내 앞에 선 것이다.
‘딥스’에서 보여지는 사정절차에 대해 독서클럽에서 이야기 했을 때도 우리는 현장성을 대화의 중심에 놓고 있었다. 특수교육은 사랑이다. 통합교육은 사랑이다. 이러한 철학들은 보여지고 나타낼수 없다면 허무한 탁상공론에 그칠수밖에 없다. 공지영 작가가 쓴 ‘봉순이 언니’에도 이러한 담론이 나타난다.
아이는 자기가 사랑하는 말이 아프자 그 아이에게 찬 물을 먹이고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놓는다. 하지만 말의 상태는 더 악화될뿐이고, 밭에 갔다가 돌아온 아버지가 아이를 나무란다.
"말이 아플때 찬 물을 먹이는건 절대 안된다는걸 몰랐니?"
아이는 억울함에 울며 대답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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