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금융,수학관련]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INVESTMENT BIKER Around the world with Jim Rogers)

소개

유명한 짐 로저스의 처녀작인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저희 수업 과제 주제는 금융,수학관련된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서평을 쓰시오. 였습니다. 이와 유사한 수업 주제에 대비하시는 분께선 참조할만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작성한 장편 서평이므로 앞뒤의 개인적인 경험과 관련된 내용들을 적절히 가감하시어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y대학교 yjh교수님 수학과 현대사회수업 들으시는 분들은 2008년 1학기 중간과제로 제출한 것이니 참조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책 줄거리는 월스트리트의 전설적 펀드메니저인 짐 로저스가 오토바이 하나를 타고 전 세계를 돌면서 저평가된 국제시장의 금융상품에 투자한다는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로저스는 코스타리카를 지나 당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던 엘살바도르를 정면으로 통과하여 내전의 한가운데 놓인 수도인 산살바도르에 도착했다. 로저스는 이곳에 투자한다는 다소 의외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주식시장을 1년 안에 개설한다는 매우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전쟁이 벌어지는 이곳에서 정황을 살펴보니 이 곳 주민들은 모두 전쟁에 지쳐있었고 조만간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전쟁이 끝나기 전의 경제상황은 항상 밑바닥을 달리게 된다. 로저스의 눈에는 엘살바도르가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주식시장도 없으며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국가에 투자한다는 결정은 보통사람들에겐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1945년 패전 직후의 독일과 일본에 투자를 한 사람이 있다면 반세기가 지난 후에는 몇 천배 몇 만배 아니 몇 억배의 수익을 거뒀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로저스의 선택은 다시 한번 시사점을 안겨준다.
전쟁이 끝난 직후의 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해 보이면서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전쟁이 끝난 직후의 시장은 거의 존재조차 하기 힘든 바닥수준임은 자명하다. 하지만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이라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냐에 대한 대답만이 다를 뿐 결국엔 상승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제는 IMF국제금융위기를 맞으며 완전히 추락했었다. 거의 전쟁이 발발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투자자는 한국 경제가 회생함과 동시에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다. IMF가 터지기 직전에 미래에셋이라는 투사회사를 설립한 뒤 사건 직후 모든 회사의 자금을 투자하여 주식을 매수한 뒤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며 증권계의 신화가 된 박현주 회장이 그러한 경우일 것이다.
로저스 일행은 마야 문명 유적지로 유명한 과테말라와 아즈텍 왕국의 중심지를 지나 미국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인 멕시코를 통과하여 마침내 미국 국경을 넘어 텍사스 주에 진입하게 된다. 뉴올리안즈를 지나 앨라배마, 애틀랜타, 필라델피아를 거쳐 마침내 20개월만에 오토바이로만 5만 7020마일을 달려 뉴욕에 도착한 것이다.

참고자료

· 짐로저스 -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