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년 교분 고분과 비화가야

소개

- 머리말-
이번이 우리가 조사해야할 창녕지역은 `제2의 慶州‘ 로 불릴 정도로 가야시대의 유적 유물이 많다. 이는 그 지역이 영남문화권의 중심지였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일본사람들이 ’원래 일본 땅‘ 이라고 우기는 비화가야(飛花伽倻)의 땅이다. 따라서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附設)‘을 추종하는 일본인의 도굴로 속이 텅 비어버리고 21기만 남았다고 한다. 한국인으로써 우리 문화재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함께 역사속 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비화가야에 대해 역사적 인식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히 역사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 머리말-
1. 창녕의 자연지리적 환경
2. 창녕 교동 고분군
1) 고분의 위치와 발굴
① 창녕 교동 고분군 의 위치
② 창녕 교동 고분군의 발굴
2) 창녕 교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3. 비화가야의 형성, 발전과 정치, 사회구조
1) 형성과 발전
2) 정치 , 사회구조 (국가적 성격에 바탕)
3) 멸망

3. 고분문화로 본 비화가야
1) 매장관념과 신앙
2)출토 유물로 본 당시의 생활
① 창녕 교동 고분군
② 창녕 지석묘
③ 창녕 송현동 고분군
3) 창녕 교동 고분의 특색
① 비화가야 시기의 고분형태
② 신라에 병합된 후의 고분형태
-맺음말 -

본문내용

창녕 교동 고분군
1) 고분의 위치와 발굴
① 창녕 교동 고분군 의 위치
창녕 교동 고분군의 위치창녕군에서 밀양으로 가는 24번국도변 양쪽으로 150여기의 무덤군이 늘어서있다. 사적 제80호로 지정된 교동 고분군은 창녕읍 교리 129에 위치하며 목마산성 아래에 있는 송현동 고분과는 서로 연결된 대형고분군이다.

② 창녕 교동 고분군의 발굴
1918년에서 1919년에 걸쳐 일본인에 의해 교동고분군의 일부가 발굴 조사되었지만 발굴보고서가 제대로 간행되지 못한 것은 물론, 발굴유물의 대부분은 일본으로 옮겨가고 일부만 국내에 남아있다. 일본으로 옮겨간 유물의 일부분이 현재 도쿄 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일본의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가야유물 가운데 출토지가 창녕으로 확인된 것이 적지 않다. 그 가운데는 금동관, 금동제 관모(冠帽), 금은장식 환두대도(環頭大刀)처럼 왕이나 그에 버금가는 지배자를 상징하는 위세품(威勢品)등이 있다.
한편 이 고분군의 출토 유물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토기이다. 이 토기들은 창녕 현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 기형은 이미 경주 계통의 것을 모방하고 있으며, 금제 태환 귀걸이, 삼엽형 장식이 달린 은제허리띠 조각과 같은 장신구는 신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무덤이나 출토 유물로 보아 이미 비화가야(비사벌국)는 신라와 깊은 교류를 하고 있었다고 추정된다. 그 시기는 5세기 전반대로 보인다.
5, 6, 7, 8, 10, 12, 21, 31호분과 송현동의 89, 91호분이 발굴되었을 때에 마차 20대, 화차 2량분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나 그 보고서도 내지 않았고 유물의 일부도 행방이 애매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출토된 금관은 국보 제138호로 지정돼 호암미술관에 보관돼 있다. 같은 해인 1918년에 교동 21호, 31호분이 별도로 발굴되고 그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이것이 당시의 교동고분군에 대한 유일한 조사기록으로 남아있다.

참고자료

· 이점호, 선우미디어, 『잊혀진 왕국 非火加倻 』
· ․ 박창희, 이른아침, 『살아있는 가야사 이야기』
· ․ 문화유산답사회, 돌베게 『경남』
· ․ 이덕일, 학연문화사,『살아있는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