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몬티를 보고

소개

풀몬티 영화 감상문입니다.줄거리 위주의 요약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 인물들..

3. 마무리 지으며..

본문내용

1. 시작하며..
지금까지 이렇게 영화를 주제로 레포트를 작성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최근에 본 영화들을 주제로 이 레포트를 쓸려고 했으면 아마 반장 정도도 채우기 힘들었을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무거운 주제를 담는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한다. 살아가면서도 머리 아픈 일들이 넘쳐나는데 영화를 보면서까지 그렇게까지 머리를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풀 몬티는 어느 정도 오래된 영화이고 TV와 비디오를 별로 보진 않는 나로선 분명 학과에서 보여주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최근에 본 터미널 (The Terminal, 2004)과 같이 풀 몬티에는 웃음과 감동이 스며져있다. 꼭 레포트를 쓰기 때문에 풀 몬티라는 영화를 칭찬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느꼈을 가즈의 부성애와 그 외 인물들에게서 나는 남자들에게서 비애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2. 인물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게 본 인물은 가즈였다. 약간 불량스러운 행동은 하지만 아들을 위해서 자존심까지 져버리는 모습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여러 가지 힘든 여건 속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 보려는 가즈의 모습, 아들 앞에서 옷을 벗어야만 했던 그의 모습과 특히 돈이 궁한 아버지에게 아들인 네이단이 자신이 모아둔 돈을 건네받고 울먹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를 이해해주는 아들과 아들을 너무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 보기 좋았다.
스트립쇼는 가즈가 발상한 아이디어였지만 그가 리더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리더는 제럴드 쪽이 맞다고 생각된다. 직업소개소에서의 가즈와 다투는 제럴드의 모습, 우스꽝스럽게 나온 춤 선생의 모습, 그리고 면접 시에 가즈와 데이브의 방해로 취업에 실패했을 때 제럴드의 울부짖는 모습에서 중년 남자의 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제럴드의 비중은 주인공 가즈 만큼이나 크다고 생각된다. 그는 스트립쇼의 감독자와 같은 역할을 맡았고 나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약간의 연륜을 느낄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