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마르샤 이론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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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삶의 방향을 가름 짓는 데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한 교수는 교양수업이지만, “죽음의 심리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에게 3일안에 죽는다면 자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웅성 웅성 거리던 학생들은 교수님의 말을 듣고는 이내 잠잠해졌다.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서 한 학생이 서두를 던졌다. “저는 가족들이랑 여지껏 같이 가보지 못했던 여행을 갈겁니다”, 또다른 학생은 “비싸서 못먹던 음식을 먹어볼겁니다”, “싸워서 뒤돌아섰던 친구들을 만나 화해할겁니다” 등 다양한 학생들의 답변이 쏟아졌다.
나또한 3일안에 죽는다면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해보았다. 나의 뇌리 속에 떠오는 생각은 혼자서 사라져 버리기 보단 나의 존재 자취를 다른 이들에게 동화처럼 아름답게 써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에 대한 생각을 통해 지금껏 나의 삶을 뒤 돌아 보는 계기가 마련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보았다.
나는 “나” 라는 존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세상을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물이며, 나라는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이기적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자신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욕심 많은 사람의 의미와는 달리 영화에 나오는 조연보다는 주인공 역할로써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세상을 살기 위한 존재의 의미를 떠나 나는 인간이 스스로 에게 인간다움을 선사하는 것은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나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꿈과 희망이라고 할수 있다. 나의 꿈과 희망은, 소박하고 이뤄내기 쉽다고 생각하면 쉽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다. 둘째 딸로 태어나 언니와 남동생 그 사이에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지만, 내가 바라는 만큼 받지 못한 사랑을 내가 만들어갈 가족이라는 새로운 구성체에서 만들어가고 싶다는 것이 나의 희망이자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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