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를 읽고

소개

장자를 읽고
고정관념과 이분법적 사고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열심히 쓰세요:)

목차

1) 고정관념의 탈피
2) 이분법적 사고의 탈피, 상대주의적 관점

본문내용

아침에 일어나 압력밥솥에 밥을 짓고, 전자레인지에 차가워진 반찬을 데워서 아침을 먹었다. 지방에 계시는 부모님과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고, 방학이라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들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점심, 저녁이 되면 또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이용해 밥을 먹을 것이고 앞으로의 아침, 점심, 저녁 역시 그러할 것이다. 또한 컴퓨터는 워드 작성뿐만 아니라 메일 확인, 인터넷 뱅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다.

중략..
1) 고정관념의 탈피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습니다. “위나라 임금이 준 큰 박씨를 심었더니 거기서 다섯 섬들이 박이 열렸네. 거기다 물을 채웠더니 너무 무거워 들 수가 없었지. 쪼개서 바가지를 만들었더니, 깊이가 없이 납작해서 아무것도 담을 수가 없는데 크기만 하고 달리 쓸모도 없어 깨뜨려 버렸네.”
장자가 대답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큰 것을 쓸 줄 모르는 군. ...(중략)... 자네는 어찌하여 다섯 섬들이 박으로 큰 술통을 만들어 강이나 호수에 띄워놓고 즐길 생각을 못 하고, 깊이가 너무 얕아서 아무것도 담을 수 없다고만 걱정했단 말인가?”
혜자가 장자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사람들이 가죽나무라 하네. 그 큰 줄기는 뒤틀리고 옹이가 가득해서 먹줄을 칠 수 없고, 작은 가지들은 꼬불꼬불해서 자를 댈 수 없을 정도지. 길가에 서 있지만 대목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네. 지금 자네의 말은 이처럼 크기만 하고 쓸모가 없어서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걸세.” ...(후략)...
이글에서 혜자는 장자의 말이 너무 허황해서 쓸모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나 역시도 서론에서 밝혔듯이 혜자의 반박에 공감을 했었다. 어떠한 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빙빙 돌려 말하는 장자의 이야기는 쓸모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박을 술통으로 만들어 강이나 호수에 띄워놓고 즐긴다는 장자의 말은 유희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장자는 혜자에게 이렇게 말 한다.

참고자료

·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