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 대지(大地) 감상문

소개

줄거리 중심으로 서술된 감상문입니다.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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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정은 나의 대지이다. 나는 거기서 나의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고 있다.” 가정의 소중함을 대지에 비유한 이 명언은 미국의 유명한 작가인 펄벅이 한 말이다. 가정이라는 의미는 사회조직의 원천으로 세계인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대지는 어떤 의미 일까?
펄벅의 《대지》라는 작품은 근대 중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인간의 노동의 대가로 수확물을 제공해 주는 원천인 대지의 소중함과 그 속에 살아가는 농민들의 삶을 나타낸 소설이다. 그 당시 중국인들의 삶을 가장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중국인이 아닌 미국인이 썼다는 점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힐즈보로에서 태어난 펄벅은 생후 3개월 만에 장로교 선교사인 양친의 품에 안겨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양쯔강 강변의 전강(鎭江)이라는 소도시에서 자랐다. 펄벅의 가족은 다른 백인들처럼 백인촌에서 살지 않고 중국인들 주민가 한가운데서 살았다. 어린 펄벅은 주로 중국인 유모 손에 자랐기 때문에 영어보다도 중국어를 먼저 배웠고, 남빛의 중국 여자 옷을 입고 중국인 소학교에 다녔다. 뿐만 아니라 공선생(孔先生)이라는 중국인 노학자로부터 중국어와 한문을 배웠다. 그렇게 중국인과 동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1900년에 산뚱성(山東省)·싼시성(山西省) 일대에서 의화단 사건이 일어나 폭도들이 백인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할 때에야 비로소 그녀는 자기가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자신의 생활 배경과 남편의 농업전문가라는 직업 때문에 펄벅은 중국인과 중국 농민들의 생활에 익숙했으며 그 지식과 경험을 그녀는 《대지》로 작품화했다. 《대지》는 1937년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고, 펄벅이 노벨상을 받는 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녀의 대표작이다. 가난한 농부인 왕룽이 부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하는 이 소설은 척박하고 광대한 땅에서 생활하는 중국 농민의 잡초와 같이 끈질긴 모습을 그렸다.

참고자료

· 펄벅의 《대지》/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