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과학교육, 교육학 관련]창가의 토토

소개

창가의 토토 서평, 과학교육, 교육학 관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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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 당시에는 ADHD가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았고 연구가 활발하지 않아서 주인공 토토의 행동이 단순히 심한 어리광과 산만함으로 치부되었을 텐데 지금 읽어보면 토토는 어찌 보면 조금은 심각한 ADHD를 앓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폭력성과 공격성을 지닌 아이는 아니었지만 책의 전반에 걸친 토토의 기괴하고 주위 사람의 심장을 덜컹하게 만든 이야기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한다. 그렇지만 호기심이 많고 천진난만한 토토는 모든 이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그래야 마땅할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토토가 우여곡절 끝에 다니게 된 도모에 학원은 엄밀히 말하면 학교라기 보단 대안학교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홈스쿨링, 대안학교가 제도권 교육을 탈피한 새로운 교육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그 당시부터 철저히 아동 중심의 교육을 표방한 도모에 학원은 조금 놀라운 곳이다. 편견의 시선을 받는 학교지만 마음 한 구석엔 가고 싶은 학교였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