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장 독후감상문

소개

장발장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여러 면에서 견해를 많이 넣고자 노력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발장’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게 성이 장씨라는 이유로 붙여졌던 별명이었다. 그 당시 나는 장발장이라고 불리면서도 장발장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다. 어렸을 때에는 그저 씩씩하게 온동네를 쏘다니던 개구쟁이일 뿐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제와서 장발장을 읽으니 장발장이라는 별명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뜻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장발장은 너무 배가 고픈데 먹을 것이 없어 빵을 훔쳤다는 이유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가 세 차례나 탈옥을 시도해 징역19년을 살고 나온다. 그는 감옥에서 일해 모은 돈으로 여관들을 찾아다녔지만 그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관 주인들은 그를 내쫓는다.
나는 도둑질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갖고 있는가 싶었다. 그는 배가 고팠으나 먹을 것이 없었다. 게으르고 방탕해서 돈이 없던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기에 먹을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를 5년이라는 징역살이를 하게 한 법이 정말 사회의 정의를 추구하고자 세워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요즘에는 정상참작이라는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사람들은 법은 무조건적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아니면 전과자들이 재범죄를 범하는 경우가 많았거나. 하지만 이 정상첨작이라는 것도 사회의 정의를 완벽하게 추구해내지는 못할 것이다. 재판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고, 범죄자가 많은 돈이 있다면 증인들을 매수할 수도 있는 일이다. 결국 진정한 사회의 정의는 개개인의 양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장발장의 저자인 빅토르 위고는 왜 장발장을 징역살이만 한 것이 아니라 세 번이나 탈옥을 시도한 인물로 그렸을까? 그저 장발장의 징역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그렇다면 왜 그의 징역기간이 길어야 했고, 그는 무엇을 위해 세 번이나 탈옥을 시도했을까?

참고자료

· 장발장 / 전희경 역 / 삼성비엔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