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권력의 권력유지를 위한 은폐사건 사례

소개

독재권력의 권력유지를 위한 은폐사건 사례 레포트로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김대중 살인 미수 납치 사건, 장준하 사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사한 글입니다.

목차

1.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2. 김대중 살인 미수 납치 사건
3. 장준하 사건

본문내용

1.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전두환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
전두환 정권의 장기집권 음모가 노골화되어 갈수록 민중의 저항 의지는 그에 비례해서 한층 높아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태를 극적으로 뒤집는 사건이 터졌다. 경찰이 서울대생 박종철군을 고문, 끝내 목숨을 앗아가고 만 것이다. 그는 1월13일 자정 무렵, 서울 신림동 하숙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치안본부(현 경찰청) 대공분실 수사관 6명에 의해 세칭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된다. 아무런 합법적 절차도 없었던 불법 납치였다. 그는 각종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수배된 학교 선배 박종운의 소재를 댈 것을 추궁받는다. 실은 박종운이 두 차례 그의 하숙집을 다녀갔지만, 그는 모른다고 잡아뗀다. 구타와 폭행에도 불구하고 그가 끝내 입을 열지 않자, 수사관들은 익숙한 솜씨로 고문을 시작한다. 그의 사지를 수건으로 결박한 다음 물이 가득 찬 욕조에다 머리 처박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물고문은 10여시간 지속된다. 사건이 터지자 당국은 평소 해왔던 대로 사건을 얼버무리려 했다. 경찰 당국은 박종철 군이 심문을 시작한 지 30분 후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추어 문공부 홍보조정실은 각 언론사에 보도지침을 시달하여 박군이 심장마비로 쇼크사한 것으로, 1단 기사 처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부검 결과 박군은 수십 군데에 이르는 피멍 자국이 있었고,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받은 흔적이 뚜렷했다. 이 사건은 곧장 전두환 정권의 본질을 폭로하면서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의 축소·은폐로 일관했다. 경찰 뒤에는 청와대와 안기부가 버티고 있었다. 권력기관의 사건 조작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를 자아냈고, 결국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87년 6월항쟁의 출발점이 됐다. 박군 사망 원인에서 고문 가담 경찰관 수사에 이르기까지 경찰의 조작은 권력의 비호 아래 조직적으로 이뤄졌다. 수사관이 ‘퍽’ 하고 책상을 치니 박종철이 ‘억’ 하고 쓰러졌다는 이른바 ‘쇼크사’로 발표됐다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