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과 실험동물

소개

의학, 자연과학을 전공한 학생들에게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신약개발과 실험동물
1. 유전자 연구에 의해 가능해진 신약 개발
2. 유전자 검사로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과 약을 알 수 있다.
3. 인공적인 유전자 변이 쥐를 이용하여 신약을 개발한다.
4. 플라스미드의 기능
5. 유전자 실험용 쥐

본문내용

1. 유전자 연구를 토대로 약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약의 개발은 전통적인 생약 등을 분석하여 약효가 있는 물질을 발견하고, 그것과 같은 것을 화학적으로 합성하여 만들어왔다. 또한 토양에 있는 미생물이나 식물 등 자연에 있는 것으로부터 발견한 새로운 물질(항생물질)을 분석하여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그들 생물을 증식시켜서 추출한 뒤 동물실험을 반복하여 신약이 만들어지거나 했다. 그러나 임상시험을 해보면 부작용이 지나쳐서 약으로 쓸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말하자면, 대충 어림짐작으로 약을 만들어 왔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질병의 유전자가 발견되고, 그 작용이나 발증 메커니즘을 유전자 레벨에서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그 데이터를 토대로 약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유전자로 신약의 부작용도 조사할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어떤 질병이 원인이 되는 유전자가 발견되면 그 유전자가 만드는 효소 등의 단백질이 밝혀진다. 그럼으로써 그 질병의 원인물질이 어떻게 관여하여 질병을 유발하고 있는가에 대한 메커니즘이 유전자 레벨에서 밝혀지게 된다면, 신약개발을 할 때 타겟으로 삼아야 할 유전자나 물질을 미리 알 수가 있다.

2. 컴퓨터 화면상에서 약을 설계할 수도 있다.
컴퓨터에 의해 유전자가 어떻게 작용하고, 효소 등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가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개발되었다. 따라서 컴퓨터 화면상에서 그 유전자를 기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배열을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거기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화학물질이 유효한가를 계산할 수 있다. 또한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원인 물질을 무효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물질을 합성하면 좋은가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만들어진 신약의 후보물질의 부작용을 조사하기 위해서도 지금까지와 같이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타겟이 되는 유전자 외에 어떤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할 것인가를 시험관 내에서 확인하면 중대한 부작용도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