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바꿔쓰기-장화홍련전

소개

기존의 동화를 재해석하여 바꿔써본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살펴보며
(1). 원본 줄거리, 분석 및 문제점 찾기
1-1). 장화홍련전의 줄거리
1-2). 장화홍련전 분석
1-3). 장화홍련전의 문제점
(2). 장화홍련전 다른 모습으로 바꾸기
2-1). 기존의 패러디물, 영화 장화홍련
2-2.) 다른 모습으로 바꾼 장화홍련전
2-3_. 바꾼 장화홍련전 해설

3. 맺으면서
※ 참고문헌

본문내용

우리는 어린 시절 ‘동화’를 읽기를 권유 당한다. 그것은 나이를 먹어가며 점차 알게 되는 삶의 현실이 부정적이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것과 달리 동화의 세계는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할 수 있는 꿈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또 초현실적인 일들이 현실적인 것처럼 꾸며져 있는 마술적이고,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모든 일들이 그 속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신비한 세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쩌면 그러한 이야기들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믿으며 생겨난 미래의 세계이면서 우리가 품은 환상을 대리하여 실현 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동화(瞳話)란 무엇일까? 그것은 문자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어원적으로 살펴본다면 ‘알려진 이야기’, ‘유명한 이야기’, ‘짧은 이야기’, ‘넓게 퍼진 불분명한 소문’을 의미하기도 하며, 기적적인 혹은 경이로운 이야기로서 현실적인 삶의 조건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짧은 공상적인 이야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즉, 동화는 현실의 경계를 무시한 환상이며 상상력을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인 것 이다.
하지만 이러한 동화는 읽는 이로 하여금 환상을 품고 미지의 세계를 상상 속에서 여행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좋은 영향만을 끼치는 것일까? 그것은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동화를 읽다보면 대부분 여주인공은 아름답고 착하며, 못생기고 추악한 마음을 가진 악당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멋진 남주인공을 만나 행복하게 살게 되고 여주인공을 괴롭혔던 악당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착한 일이 좋은 것이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좋은 주제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꼭 착한 것은 미녀이고, 나쁜 것은 추녀인 것일까? 악당의 계략에 빠진 여주인공은 스스로 그 상황을 해쳐나갈 수는 없는 것일까?
이처럼 동화가 쓰여 졌던 과거의 가치관과 현대의 가치관은 많은 괴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예쁘게 포장된 동화가 실상 내포하고 있는 진실은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나 대부분 우리는 그 이야기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참고자료

· 건국대학교 동화와 번역연구소 편(2003), 『동화와 설화 : 장르적 경계와 만남』, 새미
· 이성운 저(2003), 『동화의 이해』, 건국대학교 출판부
· 구인환 엮음(2003),『 장화홍련전』, 신원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