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겉과 속(2)을 읽고

소개

“대중문화의 겉과 속(2)”을 읽고 대중과 대중문화가 무엇인지 이 책에서 던져
주는 의미와 습성을 이해하고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나의 대중문화와 다
른점을 나름대로 서술해 보기로 하겠다.

목차

*. 취향은 계급이다..
*. 인생은 연극이다.
*. 몸에 대한 숭배인가, 학대인가
*. “인터넷 중독“은 과장된 표현인가?

본문내용

*. 취향은 계급이다..
IMF와 이라크 전쟁의 여파로 소비문화가 위축되면서도 우리 사회는 양극화 현상이 생겨나기 시작 되었다. 서민층은 소득이 줄어 소비가 크게 둔화되었지만, 반대로 큰 부자들 즉 부유층이나 고소득자들의 경우에는 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왕성한 소비 패턴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든다면 신종 바이러스처럼 한국에 상륙해 부유층에서 선호하는 “명품열풍”이 그것이다. 명품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으로 보여주고 있듯이 취향과 패션이 새로운 계급을 드러내는 표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베플렌은 “비싸지 않은 아름다운 물건은 아름답지 않다”는 말에서 이는 유한계급이 “고가”의 사치품에 집착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것으로 생각 되어진다
명품에 눈이 먼 사람들의 심리를 브리디외는 티내기(구별짖기)란 개념으로 풀어볼 수도 있다.
우리 사회의 젊은 사람들의 취향은 감히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가관이다.
있는척, 잘난척 이런 것들이 일종의 티내기라 생각된다. 그 티내기에 깔려있는 심리는 아마도 사회적인 구별을 확실히 하고 각자 상류층이 되고 싶어하는 심리적 욕구로 생각되어 진다.
하류층의 사람들은 사람이 많이 모인자리에선 가급적 하류층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쓸것이고, 중류층의 계급들은 상류층의 계급을 자꾸 모방하는 상황에서 “티내기”는 오히려 “티내지 않기”로 나아가기도 한다. 예를 든다면 고가 사치품을 보이지 않게 감춤으로 이를 알아보는 사람들 사이의 은밀한 결속력이 생기는 그런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참고자료

· 대중문화의 겉과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