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무엇인가?

소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답하기 쉽지 않다. 많은 역사연구가들이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보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1. 랑케(Leopold von Ranke)
2.크로체(Benedetto Croce)
3.콜링우드(R.G.Collingwood)
4. 카(E.H.Carr)

Ⅲ. 맺음말 - 내가 생각하는 역사

본문내용

Ⅰ. 머리말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역사란 말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 신문을 펼쳐보아도 영화나 소설 같은 것들을 보아도 역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높아지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도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사소한 돌이라도 어떠한 의미가 부여된다면 그 또한 역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역사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딱 잘라 대답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나 또한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정의내리기 어렵다. 역사는 굉장히 포괄적이고, 사람마다 정의하는 것이 다르지만 학문적으로 역사란 ‘과거에 있었던 일을 기록한 것’이라고 보는 것은 공통적이다. 중ㆍ고등학교 때 국사교과서를 보면 역사의 정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는데 대표적인 학자로써 랑케와 카이다. 랑케는 ‘과거에 있었던 일’, ‘사실로서의 역사’, 객관적의미의 역사로 서술하였고 카는 ‘조사되어 기록한 과거’, ‘기록으로서의 역사’, 주관적의미의 역사로 서술하고 있다.
역사라는 영어단어 ‘history’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히스토리아(historia)’에 있다. 히스토리아는 본래 ‘조사’ 내지 ‘탐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역사는 ‘탐구를 통하여 얻어진 지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서양에서 이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의 헤로도토스였다. 해로도토스는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이 그리스를 침략하여 발생한 페르시아 전쟁의 원인과 사건들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그는 수년에 걸쳐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고 그리스의 대부분의 도시를 직접 도보로 답사를 하거나 배를 타고 여행하면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는 당시의 사건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하여 전쟁에 직접 참가했거나 목격한 사람들을 찾아 면담을 통해 진상을 조사하고 탐구하였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페르시아 전쟁사』였다. 헤로도토스는 후일 `역사의 아버지`리 불리게 되었으며, 자신이 글을 쓰는 목적을 전쟁의 원인을 밝혀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하였다. 헤로도토스의 뒤를 이은 그리스의 역사가는 투키디데스였다.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저술하였고, 그 서문에 "전쟁은 위대한 의미가 있는 것이며, 어느 것보다도 더 큰 가치를 지닌 서술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참고자료

· - 『역사의 이해』, 손영호, 학지사
· - 『역사란 무엇인가?』, E.H.Carr, 권오석 옮김, 홍신문화사
· - 『역사란 무엇인가?』, E.H.Carr, 김택현 옮김, 까치글방
· - 『역사론』, 에릭 홉스봄,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