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에 대한 나의 생각

소개

현 교육정책과 우리나라 사람의 사고방식을 연관지어 생각하였습니다.
앞의 도입부분이 참신하다고 평가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초등학교 때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하나 있다. 사촌 동생이 아버지가 아끼던 지구본을 망가뜨렸는데 내가 깼다며 동생 대신 자진해서 벌을 받았던 것이다. 그 당시는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 그런 행동을 하였다. 어린마음에 형 역할을 하려고 한 내가 지금도 자랑스럽다. 하지만 사실, 아버지께 혼날 때는 무서웠고, 그 후 아무도 알아주질 않아 섭섭했던 기억도 같이 있다. 동생은 그 사실을 기억도 못한다.
그 때처럼 지금 억울한 형이 하나 또 있다. 아니 형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다른 것의 잘못을 대신해서 온갖 수모를 겪고 있는 것이 그 때의 나를 생각나게 한다. 바로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이다. 한 번도 아니고 매 년, 아니 이제는 철이 바뀔 때마다 뭇매를 얻어맞고 있으니 형으로써의 그 노력이 가상하다. 이번 입시에서도 등급제라는 옷을 입었다가 고소까지 당하게 생겼으니 눈물이 앞을 다 가린다.
이렇게 형이 혼나고 있는데 우리 동생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우선 교육정책의 동생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정부? 관리? 아님 대학? 모두 아니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교육정책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때문에 생긴 잘못을 고스란히 덮어쓰고 대신 혼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육정책을 오해받게 만드는 사고방식이란 어떤 것일까?
우리나라는 광복이후 발전을 위해 하나같이 노력해 왔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베껴서라도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많은 행정 체계를 이웃 나라에서 그대로 옮겨왔다. 교육정책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이웃의 일본과 같이 대학교는 물론 중,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서열화 하였고 중학교 때의 성적이 큰 변화가 없으면 대학교 까지 이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12살 어린 아이들의 중학교 때부터 입시 공부를 해야 하는 풍조를 낳게 되었다. 또한 이에 따른 사교육비의 증가로 흔히 돈 있는 집의 자녀들의 비싼 과외 학습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일이 빈번해 지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