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방법론]리오리엔트

소개

사회과학방법론 시간에 썼던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리오리엔트는 유럽중심사상의 생각을 바꾸는 책이다. 여기선 유럽의 세계지배는 1800년 이후 약 200년 남짓 이어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한다. 그 전에 세계중심이 있었다면 그것은 유럽보다는 중국이나 아시아 쪽이라는 것이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아시아의 물품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그들이 항로개척을 했었던 것도 이런 아시아 상품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유럽은 아시아 상품보다 질적, 양적으로도 떨어졌기 때문에 식민지가 아닌 곳에서는 상품을 팔아먹기 어려웠다. 그러나 신대륙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은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은으로 적자를 매웠다. 지금 유럽에서 주장하는 유럽인 특유의 합리성이라는 내재적 특성 덕분에 근대 유럽에서 일어난 과학혁명을 통해 유럽이 산업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세계를 재패하게 되었다는 것은 신화에 불과하다. 아시아의 과학기술 수중은 적어도 1800년까지는 유럽에 뒤지지 않았고 오히려 유럽을 능가했다. 1800년을 고비로 상황이 역설된 것은 아시아의 인구가 높아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이다. 유럽은 인구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확대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어 노동졀약적 기계를 만들어야 할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 이것이 산업혁명을 낳았고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19세기 이전만 하더라도 유럽의 학자들은 세계의 중심을 유럽으로 보기 보다는 중국으로 보았다. 중국은 어떤 나라와의 무역에서도 흑자를 보았다. 역사를 유럽 중심적 시각에서 다시 쓴 것은 19세기 유럽인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유럽인은 유럽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유럽은 세계가 만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럽의 발흥은 유럽의 내적요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아시아는 세계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 유럽에 많은 경제적 문화적 기술과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유럽의 패권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한다. 서양이 아시아 경제가 하강국면으로 들어섰을 때 서양 각 나라가 수입 대체산업을 만들면서 수출증대에 주력하여 발전했듯 이제 동양이 똑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

참고자료

· 리오리엔트 / 군드 프랑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