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오브크라이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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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오브크라이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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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라는 영화를 처음 접한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고등학교가 가톨릭 재단으로 이루어진 미션스쿨이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빨리 접하게 되었다. 또한 당시에 가톨릭 신자 세례를 받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는 꼭 봐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가슴아파했으며 저절로 생겨나는 신앙심에 종교를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기독교와 세계 과제를 받은 후 제일 먼저 생각나는 영화가 바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였고 조금의 고민도 없이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하게 되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유다가 나자렛 예수를 배신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그는 제사장들에게 돈을 받고 예수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그 당시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마치고 기도하러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유다의 배신을 짐작,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 이윽고 예수는 병사들에 의해 체포되어 예루살렘으로 끌려오게 된다. 예수가 체포되기 직전, 몸싸움으로 그의 제자의 칼에 맞아 귀가 잘린 병사에게 예수는 또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다. 적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잘린 귀를 감쪽같이 고쳐주었던 것이다. 이 장면은 예수가 진정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고 또 ‘적을 사랑하라’라는 그의 교리와 일맥상통한다. 제사장들에게 끌려온 예수는 신성모독죄라는 죄목을 뒤집어쓰고 사형 선고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예수가 예언한대로 베드로는 닭이 울기 전 예수를 세 번 부인하였고, 유다 역시 자신의 배신을 후회하며 괴로움에 자살을 택하게 된다.
바리새 인들은 예수의 처벌을 위해 그를 팔레스타인 로마 제독, 본시오 빌라도에게 데려간다. 빌라도의 아내는 빌라도에게 예수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말하고 빌라도역시 예수를 심문하지만 그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이미 격해질대로 격해진 바리새 인들을 보며 빌라도는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직감하고 예수의 재판을 헤롯왕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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